한국국가기록관리의 이론과 실제

소개글

`한국 국가 기록관리의 이론과 실제` 의 책을 읽고 서평을 씀. 4장.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가 지나온 역사를 알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수업시간에 배우는 국사, 세계사와 같은 역사 과목 때문일까? 그렇다면 교과서에 쓰여 있는 역사의 내용들은 무엇을 바탕으로 서술되어 있는 것일까? 바로 기록에 의해서이다.
기록은 우리가 태어나기 이전부터 글, 그림 등의 형식으로 나타내어지는, 즉, 시대를 반영하는 거울이라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기록이 없다면 역사도 없다. 기록을 함으로써 우리의 역사가 발전되어 온 것이다. 기록은 단지 종이에 써지는 낱낱의 글자의 집합이 아니다. 세월과 사건을 담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보존도 중요하다. 기록 보존소와 같은 정부기관에 따라서 기록이, 역사가 보존된다. 시간의 흐름이 담겨있는 동시에 기록관들의 땀과 눈물이 함께 담겨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들의 존재나 기록 관리에 있어서의 어려움을 알고 있을까? 그러나, 존재여부조차 모르는 경우가 더 많다. 기록관들은 이 시간에도 혹여 지금 이 순간의 역사가 사라져서 기록되어지지 않을까 걱정하고 외면할 수 없어하는 사람들이다. 1분 1초의 기록이라도 기록으로 담아내고 싶어 한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기록은 단순한 글자 정리가 아닌, 나아가 정부 정책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그 국가가 명실상부한 민주주의 사회로 진보하는데 지렛대 구실을 하는 중요한 임무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자칫 국가의 무관심과 방치, 국가의 악순환으로 인하여 역사에서 영원히 사라져버린 기록들도 있을 것이며 그 기록들을 살려내기에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기록은 개인의 기억과 주관으로는 되살려 낼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기록을 관리하는 목적은 정부의 주요 의무인 공적행위에 대한 설명을 뒷받침하여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책임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며 이렇게 행정 개혁의 토대가 되는 국가기록 관리체제를 변혁하는 일은 우리시대의 과제이자, 후손들을 위한 의무이다.

참고 자료

한국 국가기록관리의 이론과 실제, 곽건홍지음, 역사비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