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해방직후 남한과 북한의 문단의 흐름과 제7차 문학교과서 상에서 해방기 문학에 대하여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교육적으로 접근한 레포트입니다. 열심히 자료도 찾았고 교수님이 칭찬도 하셨어요 -ㅅ-
목차
Ⅰ. 서론
Ⅱ. 남북시단의 형성과 시의 개념
Ⅲ. 식민지 문화의 청산과 해방공간의 시
Ⅳ. 해방기문학의 교육적 접근
1. 문학교과서에 실린 작품의 시대별, 교과서별 분류
2. 해방기 시문학 관련 학습활동과 분석
3. 제7차 문학교과서를 활용한 시 교육 방법
Ⅴ.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해방 이후의 문학은 역사적 격변기에 문학이 대응하기 위해 나름의 논리를 문학단체를 중심으로 한 조직운동에서 찾으려 했다는 점에서 문학사적 의의를 갖는다. 비록 조국이 해방되었다고는 하지만 전취에 의한 것이 아니었던 만큼 일제가 물러갔어도 반제 반봉건 민주주의변혁의 과제는 동일하게 제기되고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과제의 해결을 위해 문학인은 나서지 않을 수 없었으며, 그 활동의 중심에 문학운동이 자리하고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다음에서는 먼저 해방공간에서 남북시단의 형성과정, 식민지 문학의 청산과 당시의 시의 흐름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하여 문학 교과서 내에서 해방공간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루어지고 있는지 문학교과서 내의 비중, 학습활동과 제재 선정 등의 면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아울러, 해방공간의 의미와 해방공간의 문학교육의 올바른 방향에 대하여 논의해보고자 한다.
Ⅱ. 남북시단 형성과 시의 개념
해방 직후의 문단은 우익의 ‘전국문필가협회’, 극좌의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연맹(약칭 예맹)’, 중도좌익의 ‘조선문화건설중앙협의회(약칭 문건)’로 나뉘는데 크게 보아 좌우, 그리고 내용적으로 3파전의 양상을 띠게 된다. 그러나 각기 다른 노선을 걷고 있던 ‘문건’ 측과 ‘예맹’이 통합하여 ‘조선문학가동맹(약칭 문맹)’을 결성(1945.12)하고, 이듬해에는 ‘문맹’ 주체로 ‘전국문학자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기세를 떨치게 된다. 이에 맞서 ‘문필협’ 측에서는 서정주, 김동리, 조지훈, 조연현 등을 주축으로 한 ‘청년문학가협회’를 결성하고(1946. 4), 1947년에 이르러서는 이 두 단체가 통합하여 ‘전국문화단체총연합회(약칭 문총)’를 결성하게 된다. 그리하여 문단은 1920년대의 프로문학과 국민문학이 대결하던 양상과 흡사하게 ‘문맹’과 ‘문총’의 양대진영으로 갈라지게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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