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크래쉬 감상과 견해
- 최초 등록일
- 2008.11.09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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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다문화주의와 연관된 영화 크래쉬의 감상과 분석입니다.
목차
서론 - 미국과 다문화주의
본론 - 영화 크래쉬
결론 - 나아가야할방향
본문내용
미국 전역을 들끓게 했던 버지니아공대 총기살인사건이 어느덧 1년여가 되었다. 단순히 충격적인 살인사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인’에 의한 사건이었기 때문에 우리로써는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미국에서는 한국인에 대한 증오나 분노는 적었다고 한다. 다민족이 어우러져 ‘용광로‘를 형성하고 있는 ’america‘이었기 때문일까? 미국의 다문화 주의는 지배적인 유럽문화의 억압으로 인해 실현되지 못한 미국사회의 다양한 문화적 차이를 인식하고 차이를 열린 마음으로 포용하는 것 이라고 한다.(미국문화의 단일성과 다양성 13페이지) 그렇지만 미국의 그 내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소름이 끼칠 정도로 코케이시안 (Caucasian)만을 위한 무대라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1830년대 토크빌은 미국인들을 가르켜 ‘앵글로-아메리칸’이라고 불렀다. 그후 100년뒤 미국은 더 이상 앵글로-아메리칸 사회가 아니었다. 세계의 다양한 민족이 미국을 구성하고 있다. 그러나 비중은 줄어들었지만 WASP로 통하는 부류는 미국을 쥐락펴락한다.(새뮤얼 헌팅턴의 미국 82페이지) 흔히 백인과 흑인이 100미터 달리기리를 하면 백인은 30미터 앞에서 출발한다고 한다. 미국의 사회구조를 살펴보더라도 흑인이 성공하기란 그야말로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보다 어렵다. 아메리칸 아프리칸이 이정도 라면 다양한 소수민족, 이민족들은 그 차별이 얼마나 심할 것인가.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Free Food For Millionaires)’을 쓴 재미교포 작가 이민진씨는 “나의 조국은 아메리카입니다. 비록 그들이 끼워주지는 않지만..” 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를 보더라도 미국의 다문화주의의 모순점을 들춰낼 수 있을 것이다.
이방인들의 충동과 화해라는 모토로 제작된 영화 ‘크래쉬’는 미국내의 다문화주의를 잘 드러내고 있다. 각각의 인종을 대표하는 인물들의 삶들이 마치 ‘충돌사고(크래쉬)’처럼 거칠고 충격적으로 마주치는 것을 묘사한다.
참고 자료
지아우딘 사다르·메릴 윈 데이비스 지음 장석봉 옮김,『증오 바이러스, 미국의 나르시시즘』, 이제이북스, 2003
새뮤얼 헌팅턴 지음 형선호 옮김, 『새뮤얼 헌팅턴의 미국』, 김영사, 2004
오쓰카 가지오 지음 남소영 옮김, 『세계의 분쟁 바로보기』, 다시, 2004
정상준 외3명, “미국문화의 단일성과 다양성 ”, 한국학술진흥재단, 1998
http://www.cine21.com/Movies/Mov_Movie/movie_detail.php?id=9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