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사병- 서평

소개글

필립 지글러가 쓴 `흑사병` 에 대한 서평입니다. 역사학을 공부하시는 분들이 참고 하시면 좋을 듯하네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흑사병’ 과연 무엇을 우리에게 남겼나? 그리고 이 책은 나에게 무엇을 남겼나?

서양사에 관련한 서적을 읽고 서평을 쓸 때 가장 고심한 부분은 먼저 어떤 책을 선택 하느냐? 하는 것이었다. 역사를 전공하는 역사학도라 스스로 칭하지만 복수 전공자나 부전공자 혹은 역사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 보다 서양사에 더 많이 안다고 할 수 없고 오히려 더 모를 수도 있다고 항상 생각해 왔기 때문에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 가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도서관의 900번대 서양사 관련 도서들을 뒤적이다 결국 나는 검은 색의 투박하지만 왠지 제목이 깔끔한 ‘흑사병’ 이라는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수없이 많이 들어본 하지만 정작 전혀 알지 못하던 부분이었기에 설레임과 동시에 걱정스런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짧은 지식으로 생각해봐도 흑사병은 유럽 인구의 절반을 앗아갈 정도로 어쩌면 전 세계적으로 대 사건이었기에 관련 서적을 읽어 두는 것도 큰 도움이 될 듯 했다.
먼저 서평을 쓰기 전에 작가를 소개하는 것은 예의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조나단 d. 스펜서라는 작가의 ‘ 마테오 리치 - 기억의 궁전 ’ 이라는 책을 읽은 후 같은 내용도 작가에 따라서 너무나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았기 때문에 작가에 대해서 반드시 살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작가는 영국인인 필립 지글러로 약력이나 필력으로 봤을 때 전문적 역사학자로 보는 것 보다는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여 글을 쓰는 사람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듯 했다. 지글러는 1929년 출생하여 이튼 학교와 옥스퍼드의 뉴컬리지에서 수학했다. 아시아 유럽등의 각지에서 외교관으로 활동 한후 윌림엄 콜린스 출판사에서 15년 이상 편집장으로 일했다고 한다. 저서로는 『오스버트 싯웰과 윌리엄 4세』『멜버른』『레이디 다이애너 쿠퍼』『마운트배튼 경』『에드워드 8세의 전기』등이 있다. 약력을 보면 외교관 생활을 통해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그에 대해 글을 쓰는 사람으로 생각이 된다. 우리 나라 외교관들은 자신이 근무하는 나라에 대한 역사 지식이 없이 업무를 보기 때문에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외교관으로써 이런 관심을 가진다는 점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저자 서문을 살펴보게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