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치산의 딸 감상문

소개글

빨치산의 딸 2권을 일고, 꼼꼼하게 쓴 감상문입니다.
감상도 5가지의 관점에 따라서 적었습니다.

목차

시작하며
< 빨치산의 딸 –줄거리- >
< 빨치산의 딸 감상문 – 느낌 >
1<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죽어간 빨치산과 짓밟힌 민중 >
2. < 인상 깊은 부분 >
3. 마지막 외침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만세.!
4.< 새 이름 유혁운 과 정지아 >
<5. 빨치산에 대한 인식 전환 >
<6. 갈 곳 없이 의미를 잃어버린 빨치산 >
5. 사상과 사랑하는 여인 김춘옥

본문내용

시작하며
< 빨치산의 딸>책을 다 읽고 나서 머리와 가슴이 지끈지끈 했다. 책을 구하기 어려워 창원시립도서관에 들러 책을 읽을 때마다 내가 매번 전쟁을 치르는 것만 같았다. 6시가 되면 문을 닫아서, 책장을 덮는 것이 아쉬워, 여러 서점과 도서관사정을 기웃거렸지만, 출간정지당한 책인냥 만큼, 그 어느 서점에도 이 책은 팔지 않았다. 결국, 서점에 책을 가져와 줄 것을 부탁하고 만9천원을 주고 소장하게 되었다. 왠지 내가 이 책을 사야만, 그 때 죽어간 이들의 영혼을 기리는 것만 같은 묘한 감정에 빠져버렸다.
과연 이 책이, 왜 큰 서점에도 없고, 또한 10년동안 판매가 중지되었을까.
처음에는, 이렇게 구하기도 힘들고 팔지도 않는 책이 그만큼 값어치가 없다고 생각해서 돈주고 사기가 싫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다닌 후에야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선정하신 교수님의 생각과 마음을.
사명에는 목숨도 중요하지 않다. 그 길이 좁은 길이건. 아무 보상이 없건, 그 험한 산과 외면 속에서도 생명을 버리면서까지 그 사명을 지키려한 빨치산 사람들과, 민중들
이 책을 읽으며 한국민중의 역사를 민중의 시각에서 새롭게 그려보기를 원하셨으리라 생각한다.
그럼 본론적으로 이책에 대한 감상문을 몇 자 적으려고 한다.

< 빨치산의 딸 –줄거리- >
빨치산의 딸은 작가 정지아 그녀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 느그 아부지가 빨갱이람서?”
그녀의 아버지는 광주교도소 1389번의 죄수라는 것을 어린 그녀도 알고 있었다. 그녀는 공산당은 괴물 같은 나쁜 사람으로 교육받았던 터라, 자기 아버지가 공산당일 까봐 두렵고 싫었다. 이승복 동상의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문구들과 멸공방첩 글자들이 어린 그녀의 가슴을 파고 들었다. 그녀는 오히려 더 열심히 공부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 면회를 갔다. 아궁이 앞에 쭈그려 앉아 번데기나 메뚜기를 구워주고, 말이 되어 온 방안을 기어 다니던 바로 그 아버지 였으나, 왠지 모르게 낯설다. 굶주린 사람들을 채찍으로 후려 패는 괴물이 아니었다.

참고 자료

빨치산의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