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바다 이순신 감상문

소개글

마지막 바다라는 이순신장군의 일대기를 그린 무용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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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무용공연을 보면 무슨 내용인지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언어가 아닌 몸의 움직임으로써 표현하기에 그런 것 같다. 이 작품 역시 교수님께서 사전에 이순신 작품이다. 라고 말씀을 해주지 않으셨으면 몰랐을 것 같다. 처음엔 큰 무대에 화려한 조명, 그리고 무대의 상하움직임을 보고 뮤지컬이 떠올랐다. 그리고 백발노인이 등장했다. 이순신인가? 이순신이라기보다는 중국 무협영화에 나오는 배우 같았다. 그리고 한 여자가 등장해 수건을 돌린다. 수건인지도 모를 정도로 잘 돌린다. 그러다가 딱 보아도 왜놈들 같은 무리들이 등장한다. 이제야 이순신, 전쟁의 여신, 왜놈들 이렇게 스스로 이해를 한다. 그리고 잠시 암전 후 백라이트를 통한 실루엣과 그림자 조명이 나온다. 두 명이 마치 한 몸인 양 움직인다. 그림자와 실체의 분리가 이루어지는데 그러지 않았으면 한 명이라고 해도 모를 정도로 정밀하게 똑같은 춤을 춘다. 다음 장면은 무대 위에 피가 흐르고 배와 같은 곳에서 여자들이 하나씩 뛰어내리며 죽음을 맞는다. 그리고 곡소리가 흘러나온다. 핍박받는 우리나라 백성들을 나타내는 것 같았다. 그리고 검무가 이어진다. 검무가 군무가 되고 훈련을 하는 장면인 것 같다. 그리고 여자들이 등장한다. 핍박 수탈당하는 민족을 비유한 것 같다. 그리고 다시 검무와 군무 그리고 잠시 인터미션... 무용극, 즉 스토리가 있는 춤에서 이것을 어떻게 형상화가 되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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