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딧세이아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11.11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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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딧세이아 감상문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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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호메로스의 <오딧세이아>는 오딧세우스의 이야기라는 뜻이다. 장편서사시인 이 작품은 모험담의 원형이라고 불린다. 처음에는 두꺼운 책이 주는 위압감과 과장된 표현의 구어체가 다소 읽기 거북하였으니 생각보다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오딧세이아> 는 트로이 전쟁에 참가한 영웅 오딧세우스가 전쟁이 끝나고, 고국을 찾아가는 길에 펼쳐지는 갖가지 모험과 위험 속에서 그의 지략과 용기가 어떻게 드러나는가를 묘사한 작품이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 오딧세우스의 아들인 텔레마코스가 오딧세우스의 소식을 수소문하기 위해 여러나라를 모험하는 부분, 칼립소의 동굴에 갇혀있던 오딧세우스가 이티카로 돌아오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부분, 고향으로 돌아온 오딧세우스가 무례한 구혼자들을 물리치고 페넬로페와 재회하는 부분이다.
이 작품을 읽으며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기원전 그리스 문인 호메로스가 쓴 이야기가 오늘날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희로애락, 사랑과 질투의 감정과 몹시 유사하다는 점이다. 오딧세우스의 아내 페넬로페는 수많은 구혼자들이 자신을 얻기를 원하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긴 세월을 오딧세우스만을 기다리며 보낸다. 인류의 유구한 역사와 함께 하는 보편적은 사랑과 믿음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심지어 신들조차도 인간과 같이 불완전해서 미워하고 질투하는 모습이 흥미로웠다. 예컨대 여신 칼립소는 오딧세우스를 가두어두고 자신의 몸매와 외모, 교양이 페넬로페와 견줄바도 없이 뛰어나다며 뽐내며 오딧세우스의 사랑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처럼 그리스 사람들은 신들도 인간과 같이 사랑하고 질투하고 싸우고, 화해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신을 전지전능함과 동시에 완전무결하고 초월적인 존재로 생각하는 동양의 사고 방식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라 인상깊었다.
참고 자료
오딧세이아 , 호메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