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과 축제-추석에 대하여

소개글

세계의 수확축제를 중심으로 한국의 추석에 대하여 알아봄

목차

Ⅰ. 머리말
Ⅱ. 한국의 추석
Ⅲ. 곡물 수확의 기념
Ⅳ. 이색 수확축제
Ⅴ. 조상을 모시기 위한 의미
Ⅵ. 맺음말 - 추석의 정치학
- 한국 ‘추석’ - 성묘

본문내용

Ⅱ. 한국의 추석

추석은 추수를 감사하는 명절로 중추(中秋) 또는 한가위라 한다. 한국인에게 추석이라 하면 누구나 먼저 떠올리는 것이 있을 것이다. 송편과 둥근 보름달이 그것이다. 아래 제시할 추석과 관련된 세 편의 시가 그 심상을 잘 전해줄 것이다. 심상의 강조를 위하여 임의로 굵은 글씨로 처리하였다.


더 이상 차오를 데 없이 부푼 보름달은 이러한 심상을 극대화시켜준다. 풍요로움이 시각적으로 박히고 추석 차례 준비에 온갖 과일과 음식이 집 안에서 요리된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속담은 이런 풍요로움을 잘 보여준다. 조상의 은덕으로 추수를 무사히 마치고 많은 수확을 거둘 수 있었다고 여기기에 이 날, 빼놓을 수 없는 가정 내의 행사는 조상에게 감사하는 차례와 성묘이다.
국가적으로도 각 시나 구, 군마다 축제를 벌이며 전국적으로도 다양한 놀이가 전승되었다. 호안 남해안 일대의 강강술래와 전국적인 소먹이 놀이ㆍ소싸움ㆍ닭싸움ㆍ거북놀이 등은 농작물의 풍년을 축하하는 의미가 있으며 의성 지방의 가마싸움도 대표적인 놀이이다. 2005년도 추석에는 서울시에서 문화행사 추석맞이 서울시 문화행사. http://www.seoul.go.kr/
를 개최하였다. 국악 한마당 축제를 비롯하여 이제는 잊혀져가는 전통놀이체험행사도 함께 하는 전통놀이 마당 등 각종 공연, 전시, 체험 행사를 개최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대구시 등 경북지역에서도 각종 문화원에서 풍속놀이와 문화행사 등 다채로운 추석 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지며 여러 대학들에서도 한가위 행사를 열어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의 추석명절 음식을 즐기고 한국의 명절을 기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산업화 이전의 농경 중심 사회였던 한국의 추석은 수확을 기념하는 매우 중요한 명절이었다. 그러나 70년대 이후 산업화가 급속하게 진행됨에 따라 이러한 의미는 많이 퇴색하고 사라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2대 명절로 여겨지는 추석에는 비단 수확을 감사하는 마음 뿐 아니라 각 지역으로 흩어져 사는 혈연간의 만남과 전통 문화 보존의 기능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