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광고와 대중소비문화

소개글

광고와 대중소비 문화 독후감입니다.

목차

- 책 소개
- 저자의 주장 및 주제
- 느낀 점

본문내용

- 책 소개
대량생산체제 이후 미국에서 기업이 광고를 통해 소비를 사회의 주요부분으로 정착시키는 과정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여준다.

- 저자의 주장 및 주제
기업은 대량생산이 가능해지자 대량의 소비자가 필요했고, 광고를 통해 소비자를 생산하고자 했다. 기업은 광고를 통해 대중이 믿고 느끼는 진실, 변화, 불만, 두려움 등을 조작하여 소비를 삶의 중요한 부분으로 만들었다. 기업은 소비자를 만들어내고 소비자를 자기 입맛에 맞게 통제했다. 가정과 사회 안에서 인간(=소비자)이 당연한 것이라 여기는 생각과 행동과 기준 등은 기업이 소비와 노동을 촉진시키기 위해 만들어낸 것이었다.

- 느낀 점
이 책은 몇 십 년 전의 기업과 광고와 소비주의를 말하고 있지만, 그 기본적인 흐름은 현재에도 이어져 오고 있는 것 같다. 현재의 상황에 적용해 보면 많은 부분이 일치했다. 현재에도 기업이 광고 및 마케팅을 통해 사회를 재구성하고 있었다. 이 책의 마지막 문장처럼 정말 기업은 우리의 아버지 같은 존재일지도 몰랐다. 내가 평소에 당연하다고 믿었던 것이 사실은 소비를 위해 조작된 것이었다는 내용을 읽었을 때는 사기당한 것처럼 너무 분했다. 내 몸과 정신의 절반 이상은 기업에 의해 조작된 것이었다. 내가 태어나서 성장하는 동안 내 곁에는 가족과 함께 기업이 있었고 기업은 부모님 곁에서 나를 돌봐주며 나를 훌륭한 소비자로 키우고 있었다. 나도 사실은 소비자 중 하나였다는 것을 깨닫고 보니 기업의 교육효과(=광고 및 마케팅 효과)는 그 어떤 교육보다 뛰어난 것이었다.
광고를 공부하면서 광고가 제품을 팔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진실을 왜곡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나 심각하고 사회 깊은 곳까지 들어와 있는 줄을 몰랐었다. 생각해보니 그 동안 내가 과제로 만들었던 광고기획이나 마케팅 전략들은 소비자를 양성하기 위한 준비과정이었다. 이 책의 비판적 시각에 따르면 나는 결국 소비자 만들기를 전공하고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