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 시해사건

소개글

일본정부 주도의 명성황후 시해사건에 대한 레포트 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삼국간섭과 일본의 간섭 극복
3. 황후의 인아거일(引俄拒日)책
4. 경 과
5. 결 과
6. 영 향
7.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1895년(高宗 32) 10월 8일(음 8. 20) 새벽 6시경 명성황후는 경복궁 곤녕합(坤寧閤)에서 일본인 낭인의 칼에 절명했다. 그녀의 시신은 곤녕합에서 멀지 않은 녹원(鹿園) 숲속으로 옮겨진 후 장작더미 위에 올려지고 석유가 뿌려진 다음 불태워졌다. 타다 남은 시신은 땅속에 아무렇게나 묻혔다.
그러나 일본정부의 자료 인멸에 이은 외국 기자 매수와 외교 공세로 인해 이 사건은 역사의 그늘 속에서 왜곡된 채 잊혀져가고 있다. 명성황후가 시해된 지도 110여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일본정부의 사건 관련 부문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일본의 역사 왜곡이라 할 수 있는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보다 밀도 있게 접근하여 일본정부가 일국의 국모를 시해한다는 엄청난 일을 저지지를 수 밖에 없었던 당시 국내외적 상황을 정리하였다. 그리고 일본정부 주도의 황후 시해의 준비 및 진행과정 및 결과를 알아보고, 일본정부의 개입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2. 삼국간섭과 일본의 간섭 극복
러시아의 주도로 이루어진 3국 간섭의 명분은 ‘일본이 요동반도를 점령할 경우, 조선의 독립은 유명무실해지고, 유럽 각국의 통상상의 이익이 저해되며, 청국의 수도가 위태롭게 되어 동양 평화에 장애가 된다.’는 것이었다. 이는 러시아의 대일견제책이라고 볼 수 있다. 일본정부는 유럽에 주재하는 자국 공사들의 보고를 통해 열강의 간섭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은 이미 하고 있었지만, 3국의 공동 간섭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일대 충격이었을 것이다. 최문형, 『명성황후 시해의 진실을 밝힌다 : 선전포고 없는 일본의 대러 개전』,지식산업사, 2001, p. 138

이에 일본정부는 3국의 권고 가운데 전부 또는 일부를 받아들여야 하겠지만 시모노세키조약(下關條約)까지 백지화시켜서는 안 되며, 간섭 3국에 대해서는 양보하더라도 패전국 청에 대해서는 일보도 양보할 수 없다는 주장을 피력했다. 조약과 3국간섭이라는 두 이슈를 분리해서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이럴 경우 일본이 요동반도를 양보한다고 해서 한반도에서 자국의 지위가 약화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러시아 외상 로바노프(Nobanov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