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전시회를 다녀온 감상문

소개글

동우전 전시회를 다녀와서...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6월 3일부터 열린 ‘동우전’이라는 전시회에 다녀왔다. 동우전은 창원대학교 학생들 및 졸업한 사람들의 작품을 보여주는 전시회이다. 동우전의 팜플렛에 작품경향을 보면 여느 대학 재학생들의 전시회와는 다른 독특한 면을 엿볼 수 있는데, 보편적으로 대학 재학생들의 작품성향은 대부분이 어느 한 두 교수의 영향을 받거나 거의 비슷한 작품경향인데 비하여 동우전의 작품은 자기만이 가지는 개성 있는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다고 적혀 있었다. 하지만 사실 내가 미술작품에 대해 그렇게 잘 아는 것도 아니고 다른 대학생들의 전시회에 많이 가본 것도 아니라서 그 말을 100% 다 이해할 수는 없었다.
어떤 것이 잘한 작품이고 못한 작품인지는 모르지만 내 마음에 드는 것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우선 아래 그림은 제가 전시회에 갔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진이다

위에 있는 그림은 창원대학교를 졸업한 김수자 라는 분이 그린 그림이며, 작품명은 ‘봄이 오는 길목’이다. 프린터가 흑백이라 색깔이 잘 안 나오겠지만 실제로 보면 정말 예뻐서 내 기분까지 좋아지게 하는 그런 그림이었다. 또한 새들이 유유히 날아가는 모습에서 나도 이런 곳에서 평화롭게 삶을 즐기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끔 해주었다. 이 그림을 선택한 이유는 전시회장에 들어서자마자 거의 첫 부분에 있던 그림이었고, 딱딱한 분위기일 것만 같은 전시회장에 대한 나의 생각을 바꾸어서 편안한 느낌이 들게 만들어준 그림이기 때문이다.

이 그림은 우순근 이라는 분이 그린 그림이며, 작품명은 ‘우리 달동네’이다. 이 그림의 작품명처럼 딱 보면 정말 가지각색으로 붙어 있는 집들의 모습이 달동네처럼 보인다. 이것을 보고 있으니까 옛날에 우리 집이 그렇게 넉넉하지 않을 때가 생각이 난다. 작은 집에서 5명의 식구가 옹기종기 모여 얘기도 나누며 그랬던.... 그때는 어린마음에 작은 집이 싫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그때처럼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얘기를 나눌 시간이 별로 없는 지금은 그때가 그립기도 하다.... 그래서 잠깐이나마 옛날추억 속으로 돌아가게 해주었던 이 그림을 선택했다.

참고 자료

동우전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