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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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북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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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저는 책을 읽어 가는 동안 그들이 대화하고 있는 삶에 대한 여러 가지 주제들. 세상, 자기 연민, 후회, 죽음, 가족, 감정 등... 미치가 선생님께 하고 있는 질문들은 그동안 제가 던지고 싶어 하던 질문들이었습니다. 또한 미치의 질문에 모리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제가 평소 생각하고 있던 것과는 상당히 달랐습니다. 자신의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분의 말들은 너무나 긍정적이고 진솔했습니다. 조금의 가식도 엿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분은 자신이 삶을 살면서 얻었던 것들. 느꼈던 것들. 그에게 주어졌던 모든 것들에 대해서 담담하게 이야기 해주고 계셨습니다. 죽음이 당신의 발목을 조이고 있다고 해서 남아 있는 삶을 비참한 것으로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죽음도 결국은 우리에게 찾아오는 일부분이라는 것을 인정하시고, 편안하게 받아들이셨습니다. 모리 교수님은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나누어 주실 줄 아는 분이셨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실 줄 아는 분이셨습니다. 특히 그분이 이야기하신 완벽한 하루는 내 생활을 반성하게 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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