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예사 독서감상문 황순원作

소개글

6.25 전쟁의 피난길에 집 없는 가족들의 고단한 삶을 다룬 <곡예사>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구성은 전반부 줄거리와 후반부 서평 및 감상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도움되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목차

1. 줄거리
2. 서평(감상)

본문내용

<나>는 가족들을 피난 보내고 홀로 부산으로 오게 된다. 대구가 부산보다 물가가 싸다는 이유에서 가족들이 부산으로 가지 않고 대구에 머무르게 됐다는 것이다. 대구로 올라온 <나>는 모 변호사댁의 헛간에 머물고 있는 가족들의 보금자리에 도착한다. 비록 누추하지만 전쟁으로 인해 피난하는 상황에서 이런 보금자리를 얻게 된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고마운 보금자리에는 지켜야 할 규칙들이 많았다. 그 댁 주인인 변호사의 장모는 <나>의 식구들의 일상생활을 함에 있어 여러 가지 제약을 가한다. 또한 그 노파는 자신의 식구들과 생활에서도 여간 깐깐하게 구는 것이 아니었다. 그 집의 모든 살림을 쥐고 흔드는 그 노파의 일과는 다른 노파들과 골패를 노는 것과 날을 받아 절에 불공을 드리러 가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나>가 가족들과 함께한지 며칠이 지나고 <나>의 딸인 선아의 신발 한쪽이 없어지게 된다. 아무리 찾아 봐도 찾을 수가 없었던 우리는 주인댁의 개가 물어다가 어딘가에 팽개쳤으리라 결론을 내린다. 겨울철이라 없는 돈이나마 선아의 신발을 사온 아내는 <나>에게 앓는 사람의 나이와 같은 사람의 신발 한 짝을 가져다 쓰면 그 사람은 병이 낫고 신발주인에게 병이 옳아간다는 미신에 슬픔과 불안함, 그리고 노여움을 느낀다. 그러한 미신에 며칠을 불안해하며 보내지만 결국 아무 일도 없이 무사히 넘어간다.
그렇게 불안감이 사라질 무렵 <나>는 방을 비워달라는 노파의 말을 듣는다. 가족들이 기거하고 있는 헛간에 구공탄을 넣는데 사용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상은 그것이 아니었다. 노파의 집에 놀러왔던 다른 노파가 <나>의 아내가 임시로 만든 거적닢 화장실을 발견하게 되어 방을 비워달라는 것이다.
결국 변호사댁 헛간에서 쫓겨나 삼월 하순께 부산으로 가게 된다. 부산에 와 처제가 있는 집에 신세 지게 되었는데 이 집 또한 대구에서와 마찬가지로 모변호사댁이었다. 어림잡아 무리 없이 신세를 질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막상 부산에 와 보니 애 둘을 가진 부인네가 있었다. 그러나 서로 어렵지 않게 함께 할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