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아들과 딸로 본 남녀 성차별

소개글

산업화를 거쳐 정보화시대 대중문화는 상업적이고 오락적이다. 동시대를 살고 있는 현재를 논하는 것 중의 하나인 텔레비전은 이러한 오락의 기능을 담당하면서 대중문화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가고 있다. 사람들의 물질적 필요가 아닌 정신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상품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드라마는 그 시대의 사회상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아들과 딸”을 통해 자본주의의 가부장적 가치관과 남성우월성, 즉 남녀 불평등과 남아선호사상에 맞서 적극적 주체로 살아가는 여성에 대해 접근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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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산업화를 거쳐 정보화시대 대중문화는 상업적이고 오락적이다. 동시대를 살고 있는 현재를 논하는 것 중의 하나인 텔레비전은 이러한 오락의 기능을 담당하면서 대중문화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가고 있다. 사람들의 물질적 필요가 아닌 정신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상품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드라마는 그 시대의 사회상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아들과 딸”을 통해 자본주의의 가부장적 가치관과 남성우월성, 즉 남녀 불평등과 남아선호사상에 맞서 적극적 주체로 살아가는 여성에 대해 접근해 보고자 한다.
1992년 10월 3일부터 1993년 5월 9일까지 총 64부작으로 방영했습니다. 방영 내내 엄청난 인기와 화제를 모으며 시청률도 60%가 넘었죠. 우리 사회의 가부장제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이 돋보였던 드라마쌍둥이로 태어난 김희애와 최수종이 `남아선호사상` 이라는 틀에 의해 차별을 받게 되는 과정을 담담한 필체로 그려내며 가부장제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이 가득했던 드라마였다. 후남이 (김희애) 귀남이 (최수종) 종말이 (곽진영), 한석규, 채시라 등 다양한 케릭터들의 연기가 볼만했으며 종영 뒤에도 사람들 기억에 오래도록 남아있는 드라마입니다. 작품성은 물론이며 드라마적 재미까지 뛰어났으며 특히 이 드라마가 보여준 문학적인 감수성은 최고였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이 드라마에서의 성차별의 주인공은 단연 후남이였다. 우선 큰 줄거리부터 살펴보기로 하자. 5남매의 딸 부잣집에서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 귀남이와 후남이를 두고 이야기는 펼쳐진다. 가문의 유일한 아들인 귀남이는 어머니에게 지극적인 편애를 받는다. 하지만 같이 태어난 쌍둥이 후남이는 없는 사람 취급당하며, 온갖 구박을 받고 자란다. 대학시험 때 귀남이는 낙방하지만 후남이는 보기 좋게 합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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