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우리피데스(유리피데스)의 그리스 비극 바커스의 여신도들(바카이) 작품 분석

소개글

연극과 발표자료로 사용하였던 그리스 비극 중 에우리피데스의 바커스의 여신도들에 관한 내용입니다. 참고 자료를 많이 수록하고 있으며 논문을 이용하여 생각해 볼 문제들에 관해 정리한 것입니다.

목차

1. 작품에 들어가며
1) 누가 썼는가?
① 에우리피데스는 누구?
② 에우리피데스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이유는?
③ 우리는 그를 어떤 시각에서 바라보아야 하는가?
2) 무엇을 말하려 하는가?
① 표면적인 내용은?
② 숨어있는 내용은?
③ 내가 바라보는 작품

2. 작품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들
1) 작가가 바라보는 작품 속 등장인물
① 디오니소스
② 펜테우스
③ 카드모스
④ 아가우에와 자매들
⑤ 코러스 - 바커스의 여신도들
2) 작품 속에서의 여자와 남자의 관계
① 양성의 평등?
② 양성간의 적의?
3) 박코스의 여신도들의 모습을 통해 보여주려는 것은 무엇일까?
① 디오니소스적인 것은 무엇인가?
② 작품 속 디오니소스와 연극의 관계는?

3. 작품을 끝마치며
- 에우리피데스의 비극에 대한 나의 생각들

본문내용

디오니소스는 폭력의 격동 속에서 태어났다. 제우스는 올림포스 산에서 내려와 배회하다가 어느 죽어야만 할 운명의 여자를 임신시키고 이로 인해 시기심 많은 아내 헤라의 노여움을 불러일으킨다. 점잖은 헤라는 거인족 타이탄들에게 갓 태어난 아이를 찢어발겨 날로 먹어버리라고 명을 내리고 그들은 분부대로 행한다. 그러자 제우스가 벼락으로 타이탄들을 요절내고 그 아이를 부활시키는데,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이 아이가 바로 디오니소스이다. 제우스의 아들로, 죽었다가 부활해 두 번 태어난, 절반은 인간인 신 디오니소스의 신성을 찬양할 때 살아있는 생물을 갈가리 찢어발기는 행위가 포함되는 것은 능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신을 죽여 섭취하고 -예컨대 염소의 형태로- 그 신이 숭배자들로부터 재생하는 이런 상징적인 행위는 어딘지 친숙하지 않은가? 디오니소스 제의의 이 부분은 그리스도의 피와 살이 신봉자의 육체 속으로 들어가는 기독교 성 변화 제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어느 쪽 종교에서든 그것은 긍정의 행위이다.
그럼 이제 에우리피데스가 이런 긍정을 어떻게 다루는지 살펴보자. 바커스의 여신도들에서 디오니소스 또는 바커스는 극이 시작하자마자 길고 곱슬곱슬한 금발의 남자 모습으로 등장한다. 아직 신으로서 지위가 탄탄하게 확립되지 않은 신출내기여서 신봉자들을 만들어야 하는 시샘 많은 젊은 신 디오니소스는 자신의 비밀스러움 안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이며 페르시아와 아라비아 전역을 돌아다닌다. 그리고 이제 아시아 신녀들 - 그를 열광적으로 숭배하는 여자들 - 한 무리를 대동하고 자신의 출생지 테베에 도착한다. 테베에서 여자들이 그의 어머니가 제우스신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믿으려 하지 않음으로써 돌아가신 어머니를 욕되게 하자, 그는 보복으로 그들을 미치게 하여 높은 언덕배기로 올려 보낸다. 거기서 그들은 어떤 일에 몰두하는데……. 대체 무슨 일에 몰두하는 것인가? 음주에? 춤에? 꽃을 따는 일에? 양치기와 정을 통하는 일에? 우리는 그들이 무슨 일에 몰두하는지 처음에는 모른다. 그 의식은 비밀인 것이다. 우리가 들어서 아는 건 찬미자들이 새끼사슴 가죽옷을 입고 바커스의 지팡이 -끄트머리에 담쟁이덩굴 잎이 달린 회향풀 줄기- 를 치켜들고 있다는 것 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