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차 세계대전의 원인

소개글

제 2차 세계대전의 원인에 관한 논란에 대해서 적은 글입니다.

목차

1. 제 2차 세계대전의 원인에 관한 논란
2. 전간기 국제정치의 구조
3. 구조와 개인의 상호작용, 전간기의 히틀러.
4. 전쟁은 누가 일으켰나.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제 2차 세계대전의 원인에 관한 논란
사상 최대의 전쟁 피해를 낸 제 2차 세계대전이 종결된 후 그 책임공방은 전쟁의 중대성에 비해 단순하게 진행되었다. 전쟁은 대 독일제국을 건설하려고 했던 히틀러가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하였고, 다른 국가들을 도발하여 일어났다는 것이다. 영국과 프랑스 등 연합국 측 국가들은 전쟁이 독일 전체를 상대로 한 것이 아니라 히틀러를 상대로 한 것이라고 주장했고, 독일 국민들 또한 자신들도 히틀러의 정책에 속은 피해자임을 강조했다. 한 사람에게 거의 모든 인류가 개입한 전쟁의 책임을 덮어씌운 이 주장은 여전히 2차 대전의 기원을 설명하는 전통적 견해를 대표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에 의문을 제기한 사람이 영국의 사학자 테일러로 1963년 『제2차 세계대전의 기원』을 발간하며 세계적인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 책의 서문에서 저자는 “히틀러가 독일인이었다는 점을 제외하고 국제문제에 관해서 그가 잘못된 점이란 없다.”고 밝히면서 1차 대전 이후 2차 대전으로 나아가기까지의 국제정세를 국가와 그 외교정책의 단위에서 분석하고 있다. 테일러의 이러한 역사적 분석은 구조주의적 사관과 더불어 한 개인의 영향력을 지나치게 과대평가하는 것에 대한 비판을 가하고 있다. 또한 히틀러의 『나의 투쟁』에서 드러난 그의 사상은 세계지배를 위한 전쟁을 기획하지 않았으며 그의 관심은 독일 내에서의 정권유지와 민족주의에 의한 독일 국가의 번영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글에서는 두 책을 중심으로 제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까지의 국제 정치적 현실과 정치인 히틀러의 사상을 통해 제 2차 세계대전의 원인을 규명하고자 한다.
이런 점에서 한 사건의 특수원인과 일반원인의 구별은 매우 타당하다. 그는 전쟁을 교통사고에 비유하면서 전쟁의 근본적 원인이 되는 국제정치적 차원의 일반적 원인과 그 일반 원인 하에서 왜 다른 시점이 아닌 바로 그 시점에 전쟁이 발발했는가를 설명할 특수원인이 규명되어야 함을 주장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히틀러는 2차 대전의 특수원인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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