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네트 메사제전

소개글

아네트 메사제라는 미술전의 감상평입니다.
사진포함 10쪽 짜리입니다.

목차

1. 전시소개
2. 작가소개
3. 작품소개
4. 감상평

본문내용

전시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제 1,7전시실
전시 소개
프랑스가 낳은 세계적인 여성작가 아네트 메사제의 회고전. 작가의 초기작<기숙사생들>로부터, 2005년 베니스 비엔날레 국가관에 전시되어 작가에게 황금사자상의 연예를 안겨준 <카지노> 그리고 최근에 이르는 53점이 전시된다. 본 전시는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보여주고자 한다.
작가 소개
아네트 메사제는 프랑스 북서부 바닷가 요양지에서 태어난 메사제는 첫 개인전에서 새의 박제를 보여주었다. 여성의 사회적 위치에 대한 고찰과 질투, 욕망, 불안과 같은 인간 본성에 대한 해부라는 작가의 주제는, 동물박제, 천, 바느질을 통하여 그의 전 작업에 걸쳐 세밀하고 다채로운 방식으로 보여진다
아네트 메사제는 2005년 베니스 비엔날레 프랑스 관 대표작가로서 국가관 부문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작가는 다양하고 섬세한 주제의식과 회화, 조각, 사진,
드로잉 등 장르의 구분을 넘나드는 과감한 실험을 통해 자신의 세계를 구축해 왔다.
박제, 봉재인형, 섬유, 사진, 드로잉 등 여러 매체로 이루어진 작품들은 장르구분이 희미하고 무의미해진 현대미술의 특성을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작품 소개
@기숙생들(1971-1972)
‘기숙생들’은 여러 개의 유리 진열장 속에 박제된 새들을 설치해 놓은 작품이다. 기숙생들 살아있는 새가 자유의 표상이라면 죽은 새를 주워다 뜨개실로 짠 옷을 입힌 작업은 상처와 상처받은 존재를 치유하는 행위를 동시에 보여준다.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일에 몰두한 채 빠른 걸음으로 분주히 오고가는 파리의 길 위에서 새 한 마리의 죽음은 그렇게 고요히 이루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자신의 생활과 안위라는 눈가리개를 쓴 채 저벅저벅 앞으로만 걸어가는 인파의 행렬과 다르지 않은 우리 삶의 상태.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새의 시신에 따뜻한 옷을 지어 입히는 작가의 손은 바로 그 상태가 내포한 잔인하고 차가운 무관심을 암시한다.
“기숙생들의 처형”이라고 명명된 또 다른 유리장 안에는 철 받침대 위에 철사로 묶여져 있는 새들이 놓여있다. 무관심이 갖는 잔인함과 암시적 폭력성이 보다 직접적으로 전달되는 부분이다. 또한 이것은 새의 고통을 가시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생명을 가진 것들이 느끼고 경험하는 고통의 무게가 인간의 것이건, 인간의 발 하나 크기에도 못 미치는 새의 것이건 그만큼 절박하고 무거운 것임을 보여준다.
<기숙생들>은 작가의 작품세계의 출발점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그 이후 활발하게 전개되는 작가의 작품들을 예감케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