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자의 모순을 읽고

소개글

양귀자의 모순의 줄거리와
안진진을 통해 본 작품과 우리 삶의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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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양귀자의 책을 처음 접했던 나는 작가에 대한 아무런 선입견 없이 읽어 나갔다. 이 책을 읽고 양귀자의 대한 인상이 매우 독특했다. 글을 읽고 나의 친엄마와 같은 나이의 비슷한 삶을 산 이 작가와 이 책의 쌍둥이 자매와 비슷한 친엄마의 삶은 무척 놀라웠다. 또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주인공 안진진과 비슷한 동질감을 느꼈다. 우선 간단히 이 책의 줄거리를 요약해 보자면 안진진이라는 25살의 대학생의 엄마와 엄마의 쌍둥이 자매의 엇갈린 삶의 이야기와 안진진의 사랑, 결혼관이 주 내용이다.
안진진은 대학 휴학 중 건축회사에서 사무원으로 일하고 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고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나이지만 그녀에게 접근한 나영규와 김장우라는 남자 둘 사이에서 고민을 한다. 그녀는 진실한 사랑이란 ...

여성학 강의를 듣는 학생으로서 내가 이 책에서 느낀 것들은 단연 페미니즘적 시각인 것 같다. 첫째로 우리 사회의 여성의 삶이 ‘결혼’이라는 제도를 통해 전적으로 좌우된다는 것이다. 어떤 직업의 어떤 집안의 남자와 결혼을 하는가, 어느 지역의 몇 평대의 집에 살게 되는가 등 결혼을 통해 비교될 수 있는 것들이 여성들의 삶의 행복의 기준이자 성취의 기준이 되어버린 사회를 지적하고 싶다. 따라서 엄마와 이모의 삶을 비교하면서 이모의 삶을 동경하고 바로 이상적인 결혼생활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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