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고서해제-만기요람, 제승방략, 동의보감

소개글

고서해제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제승방략
Ⅲ. 만기요람
Ⅳ. 연려실기술
Ⅴ. 임원경제지
Ⅵ. 동의보감
Ⅶ. 나오는 말

본문내용

Ⅱ.제승방략 (制勝方略)
『제승방략』은 조선 시대 야인의 침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함경도 8진(鎭)과 이에 소속된 각 보(堡)의 방수(防戍)를 논한 병서(兵書)로서 2권 1책으로 되어있다. 이 책은 오랑캐의 침입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전략 뿐 아니라 그 침입을 미연에 차단하는 방법과 이미 침탈당한 인명과 우마를 되찾을 수 있는 방법까지 제시하고 있다. 이의 내용은 「열진방어(列鎭防禦)」편과 「6진 대분군(大軍分)」, 「3고을 분군」편으로 구분되는데, 전자는 수비 전략이고, 후자는 공격 전략이다. 내용은 권1과 권2의 상반까지에는 도내 각 진(鎭)의 위치와 산천의 형세, 노정(路程)의 원근, 성보(城堡)의 배치, 행군(行軍)의 절목(節目) 등이 자세하게 기술되었다. 또한 각 진보(鎭堡)에서 일어났던 야인의 침범 사건을 고사(故事)로 취급하고 있어 전에 어떠한 사건이 있었던가를 밝히고 있다. 또 적침에 대비한 응변책(應變策)·봉수(烽燧)·복병(伏兵)·체탐(體探)·망해(望海) 등의 배치를 열거하고 향화야인(向化野人) 부락의 위치와 추장·호수(戶數) 등도 부기하였다. 권2 끝 부분은 속록(續錄)의 형태로 국경 수비의 군무(軍務) 29조, 금령(禁令) 27조, 육진 군관의 관명(六鎭大分軍) 등을 수록하였다. 끝으로 이일의 〈청행제승방략장 請行制勝方略狀〉과 이에 대한 조정의 회답인 〈비국회관 備局回關〉, 그리고 〈보순영 報巡營〉·〈방량식 放糧式〉과 이선의 발(跋)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승방략』의 최초 입안자인 김종서는 본관 순천(順天), 자 국경(國卿), 호 절재(節齋), 시호 충익(忠翼)의 조선시대 문관이다. 1405년(태종 5) 문과에 급제하여 여러 관직을 거쳐 1433년에는 함길도도관찰사(咸吉道都觀察使)가 되어 야인(野人)들의 침입을 격퇴하고 6진(鎭)을 설치하여 두만강을 경계로 국경선을 확정하였다. 1435년 함길도병마도절제사(咸吉道兵馬都節制使)를 겸직하면서 야인들의 정세를 탐지 ·보고하고, 그 대비책을 건의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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