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다시보기

소개글

구약의 중심사상 연구 라는 수업 시간에 교수님께서 주신 리포트입니다.
비평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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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출애굽기에 대한 내용은 너무나도 많이 들어 익히 잘 알고 있었다. 나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출애굽 사건과 그 안에서의 이스라엘의 광야 사건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알고 있는 것은 내용 수준에 국한된 것이었다. 이 책도 ‘구약성서의 신앙’과 마찬가지로 각 부분마다 그 말씀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면서 은혜를 주고 있다. 그냥 그 부분에 대해서 설명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뒤에 그 말씀에 의해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일깨워주고 있다. 그런 점에서는 ‘구약성서의 신앙’과 비슷한 목적으로 쓰여진 책인 것 같다. 그래서 이 책도 설교를 준비하기 위한 참고도서로 용의하고, 성경에 관심이 많은 평신도에게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먼저 이 책을 읽으면서 의아한 부분이 있다. 그것은 바로의 마음에 대한 것인데, 바로의 마음이 강퍅하게 됐다는 표현의 해석에 대해서 궁금하다. 4장의 ‘4.마음의 강퍅’의 부분에서는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신다’는 표현을 세 가지로 말하고 있다. 첫째는, 야웨의 주권으로 보는 해석, 둘째는, 인과법칙으로 보는 해석, 셋째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성취시키는 수단으로 보는 해석 이렇게 세 가지로 말하고 있다. 이 세 가지를 봤을 때 바로의 마음이 강퍅해진 것은 하나님의 계획하심으로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드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9장의 ‘2. 여섯 번째 재앙’의 부분에서는 하나님이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셨다는 것은 바로에게 책임이 없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였다. 여기에서의 표현은 하나님이 바로의 반항을 허락하신 것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바로의 완고함은 자신의 결정에 의한 것으로 그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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