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노트르담드파리

소개글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드 파리의 한국판 감상평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선 내가 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비싼 값 톡톡히 하는 뮤지컬이다. 예전부터 보고 싶은 작품이었는데 서울에서 1차 공연할 때 보지 못하고 성남 아트센터에서 앵콜 공연을 한다고 해서 고모랑 보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뮤지컬’하면 연상되는 것은 화려한 무대장치, 현란한 춤, 특수효과 등이다. 하지만 <노트르담 드 파리>는 엄청난 특수효과나 기교적인 군무에 기대지 않는다. 어떤 평론가는 <노트르담 드 파리>를 많은 현대 무용가들이 극찬한, 인간의 몸이 연출해낼 수 있는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는 자유로운 춤, 한번 듣는 것으로 머릿속에 각인되어버리는 아름답고 강렬한 노래, 웅장하면서도 단순한 창조적인 무대, 몽환과 현실을 넘나드는 독특한 색채는 소름 끼칠 것 같은 장엄함과 애절한 사랑의 절규를 표현해내며, 보는 이의 가슴을 감동으로 울리고 있다고 말했다. 나 역시 이 말에 깊이 동감한다.
지금부터 나는 내가 본 <노트르담 드 파리> 그대로의 매력을 말하고자 한다.
성남 아트센터에 도착해 티켓을 찾으니 공연 보는 것이 실감이 났다. 나는 <노트르담 드 파리>의 단 한 장면도 소홀 하지 않기 위해 프로그램 북을 샀다. 자리를 찾아 착석한 후 프로그램 북을 살피기 시작했다. 이미 나는 소설책을 다시 한 번 읽고 온 뒤라 총제적인 이해는 어렵지 않았지만 그래도 공연 흐름에 이해를 돕는데 유용했다.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기억을 되살려 <노트르담 드 파리>의 내용을 말하려 한다.
<노트르담 드 파리>의 프로그램 북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바로 내가 현장에서 만원을 주고 구입한 프로그램 북을 스캔해서 올린 것이다. 한 장을 넘기면 원작 소설의 작가 빅토르 위고(Victor Marie Hugo)에 대해 설명이 나오고 그 옆에는 `ANArKH`라는 제목의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의 탄생에 얽힌 비화가 적혀져 있다. 어느 날 노트르담 대성당을 찬찬히 살펴보던 빅토르 위고는 성당 벽 한구석에 손으로 새긴 단어를 보게 된다. ANArKH(아나키아)는 그리스어로 ‘숙명’이란 의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