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처녀가’(2)

소개글

‘노처녀가’(2)-삼설기 소재

목차

1. 작품개관
2. 작자
3. 작품형식
4. 작품의 구성
5. 작품의 줄거리
6. 작품의 서사(도입부) 살펴보기
7. 작품에 드러난 세계관

본문내용

노처녀가는 1. 작품개관
‘노처녀가’(2) - 삼설기(三說記) 조선 말기의 국문 단편소설집.
작자 미상. 9편 3책. 경판 방각본 중 최초의 간행본인 목판본 〈삼설기〉의 간행연대는 1848년으로 추정된다. 경판본·방각본의 최고본으로 보이는 파리 동양어학교본 3책에 보면 이 소설집에 실린 작품은 〈삼사횡입황천기 三士橫入黃泉記〉·〈오호대장기 五虎大將記〉·〈서초패왕기 西楚覇王記〉·〈삼자원종기 三子遠從記〉·〈황주목사기 黃州牧使記〉·〈노처녀가 老處女歌〉·〈황새결송〉·〈녹처사연회 鹿處士宴會〉·〈노섬상좌기 老蟾上坐記〉 등 9편이다. `삼설기`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확실하지 않으나 각 책마다 3가지 작품이 실려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구성이나 문장이 근대적이다.

소재

☞ 노처녀가는 보통 18세기 영․정조의 왕도정치 사상 가운데서 활발하게 인 “노처녀 담론”과 함께 해석된다. 당시 이 노처녀 문제는 ‘경국대전’, ‘목민심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국가정책 및 사회제도적인 문제로 인식되었는데 특히 이 시기 노처녀 문제의 사회적 담론형성과 부각은 영․정조의 애민정책, 그중에서도 ‘진궁(振窮)정책’과 관련이 있다. ‘잡가본’으로 알려진 ‘노처녀가’(1), ‘삼설기본’으로 알려진 ‘노처녀가’(2) 그리고 ‘고독각시전’ 혹은 ‘꼭두각시전’으로 불려지는 ‘노처녀가’(3)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여기서는 ‘노처녀가’(2)에 대해 알아보겠다.

☛ ‘노처녀가’(2)는 소설적 지향이 강한데다가 세태 묘사까지 담긴 서사가사이다.
부모가 좋은 혼처를 가리는 바람에 나이 사십이 넘도록 혼인을 하지 못한 노처녀의 비애를 노래하였다. 노처녀가 혼인을 하지 못한 것은 가난한 자기 집안의 처지 때문이었다. 그러나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사대부가의 체면이었다. 요컨대 그녀는 가난하면서도 체면을 고집하는 몰락사족의 후예였기 때문에 노처녀로 늙어야 했던 것이다. 그러나 노처녀는 자신의 신세를 체념하거나 순응하지 않는다. 오히려 몰락사족인 부모의 무능과 허위를 통박하고 항변한다.

☛ 이 작품의 화자는 병신이다. 불구의 내력을 뒤의 사설을 바탕으로 들어보면 곰보에 애꾸, 귀머거리에 왼손과 왼다리 병신, 축농증 걸린 코에 핏기 없는 푸른 입술을 가진 꼽추, 턱 아래 검은 혹에 짧은 목을 가진 여성이다. 실제로 이런 정도로 온갖 불구를 가진 사람이 존재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이러한 표현은 해학성을 위하여 과장된 것이며 화자가 실존 인물이라기보다 허구적 인물임을 뜻한다.

2. 작자
☞ 조선 후기에 출현한 것으로 보이는 작자 미상의 작품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