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 영화의 진행방향에 따른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11.26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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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란 영화를 보고 영화의 진행방향에 따라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1. 영화의 시작.
2. 장애인이 가진 벽.
3. 사랑이 시작하기까지 츠네오의 갈등.
4.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5. 이별, 그리고 가슴에 남는 아련함.
본문내용
1. 영화의 시작.
‘조제’는 사람이름 같고, 그러면 ‘호랑이’와 ‘물고기들’은 대체 무슨 관련이 있는거지? 영화 속에서 어떤 의미를 상징하는 것인지, 도대체 종잡을 수 없는 제목이다. 무엇인가 이들간의 연관성을 찾아보는 것이 꽤 흥미로울 것 같다. 그래서 보게 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영화는 한 남자의 독백으로 시작된다. ‘겨울여행은 추웠다.... 수족관, 바다, 조개껍질... 그때가 그립다. 조제는 언제나 책을 읽었다.... 이게 몇 년 전이더라?’.
평범한 대학생 생활을 즐기고 있는 ‘츠네오’, 그는 마작 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하고, 예쁜 여학생과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잠자리 파트너가 있기도 하다. (사실 잠자리 파트너가 있는 것은 일본문화에만 해당하는 듯하다.) 츠네오는 어느 새벽 누가 놓친듯한 유모차가 언덕길을 혼자 내려와 부딪히는 것을 보고 그 안을 열어보는데, 안에는 웅크려있던 한 여자아이가 칼을 휘두르고, 뒤에서는 할머니가 그만하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 그 길에 유모차를 끌고 아침을 대접하겠다는 할머니네 집까지 가게 되는데, 다리가 불편한 여자아이는 아무말도 없이 구석에서 책을 보고 있다. 이름은 조제.
‘조제’는 쿠미코가 읽는 소설의 주인공 이름이다. 쿠미코는 자기가 조제라고 소개한다. 사실 쿠미코는 저소득층으로 허름한 집에서 할머니와 단 둘이 사는 장애인이다. 그녀는 걸을 수가 없다. 할머니는 이런 손녀를 동네사람들이 알까봐 창피해하고, 심지어 영화의 중간에서는 “너는 주제를 알아야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게 남 노는데로 놀다간 벌받는다.” 라고 말하기도 한다.
2. 장애인이 가진 벽.
사실, 조제가 책을 읽고 있는 장면까지만 보았을 뿐인데 벌써 난 조제가 어떤 아이인지 명확하게 추측하고 있었다. 허름한 집에서 살아온 가난한 장애인의 삶, 게다가 타인의 시선을 강력히 의식하는 할머니 밑에서 자라왔을 이 소녀에 대한 내 추측은 이미 명확히 정해지고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