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의 만남 일본 나가사키

소개글

`동서양의 만남 일본 나가사키` 시청각 자료를 본 후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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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본 규슈의 항구도시 나가사키는 이차세계대전 이후 원자폭탄이 투하된 도시로 기억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나가사키의 작은 일부분일 뿐, 나가사키는 많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수도 도쿄에서 비행기로 2시간 거리의 규슈의 나가사키는 일본 최초로 유럽과 교류한 곳이고, 중국과 조선의 선진문물을 받아들였던 개항의 도시이다. 그리고 스스로를 세계로 난 창이라 자부하는 곳이기도 하다. 나가사키는 크게 두 지역으로 나뉜다. 중국과 유럽문화가 남아있는 남부 오오우라 지역과 원폭관련 기념지가 있는 북부 우리카미 지역이다. 이 두 도시를 구분하는 곳이 중도천이다. 이곳은 시민들의 휴식처로 안경다리가 있다. 수중에 비친 모습이 다리의 모습과 합쳐져서 마치 안경처럼 보이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다리이다. 이 다리는 1634년 중국의 승려에 의해 만들어졌다.데지마는 1636년 나가사키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격리하기 위해 만든 부채꼴형의 인공 섬이다. 이후 200년 동안 일본 유일의 해외무역 창구가 되었으나 지금은 15분의 1크기의 모형만 남아있다. 오우라 성당은 17세기 천주교 탄압으로 순교한 26명의 성인을 기리기 위해 1864년 세워진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고딕양식의 성당이다. 일본 전통 연을 만드는 작은 연가게는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곳으로 개항당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던 네덜란드 국기를 전통연과 결합시켜 나가사키만의 색상을 만들어낸 것이 특징이다. 연의 색상에서 동서양의 결합을 느낄 수 있었다. 오란다자카에서 멀지 않은 미나미야마테 언덕은 입구에서 언덕 뒤까지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돼 있다. 시청각 자료를 보는 내내 ‘우리학교 언덕에도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됐으면...’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나가사키의 명소로 약 1만평의 부지에 자리한 글러버 정원이 소개됐다. 글러버 정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글러버 저택은 1859년 나가사키시에 무역회사를 설립한 영국인 토머스 글러버의 대저택이다. 글러버 주택을 통해 1800년대 생활상을 알 수 있었는데 아이스크림 제조기가 가장 눈에 띄었다. 그 당시에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먹었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 글러버 정원 위쪽에는 하염없이 항구만 바라보고 있는 오페라 ‘나비부인’의 주인공을 맡았던 미우라 다마키의 동상과 작곡가인 푸치니의 동상이 있다. 오페라 나비 부인의 모델이 글러버 부인이다.개항은 아픔도 있었지만 달콤한 선물도 남겼다. 문명당은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카스텔라 가게로 16세기 중반 포르투갈 선교사들에 의해 전해져서 나가사키를 대표하는 명물이 되었다. 예전에 일본에 여행을 갔다가 우연히 카스텔라를 맛본 적이 있었는데, 맛있긴 하지만 너무 달아서 다 먹지 못하고 남겼던 일이 기억난다.오우라 지역을 벗어나서 원폭의 상흔이 남아있는 우라카미지역이

참고 자료

동부아시아의 이해 `동서양의 만남 일본 나가사키` 시청각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