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로 본 한국영화와 미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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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격자`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보고 비교 분석 및 장단점을 찾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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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비슷한 기간 우연찮게 두 편의 영화를 봤다. `스릴러`라는 장르 안에서 `한국`과 `미국`이라는 서로의 지역성을 가지고 비교하기에 괜찮은 영화들이었다. 대중성으로 인하여 점점 잃어가는(혹은 잃었던) 영화적 편향성을 각기 나라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에 대한 궁굼증도 이 영화들에서 어느 정도 발견 할 수 있었다. 영화의 틀 혹은 범주를 넓히려고 `발버둥`치는 모습들이 비슷하지만 결국 다른 영화들이었다. 이 두 편의 영화들은 각기 나라에서 잘 만들었다고 난리를 치는 것하며 어떤 영화는 아카데미에서 상을 받는 것하며 또 어떤 영화는 기존의 잘 만들었던 영화와 말도 안 되는 비교분석까지 해가며 찬사 아닌 찬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사실 그 만들어간다는 것이 참으로 거북하지만 영화는 결국 자본주의 안에 소속된 산업의 일환이기에 언론과 담합하여 대중을 속이고 있는 흔히 `웰메이드`라는 단어가 참으로 거북하다. 소위 대중들에 의하여 만들어지는 ‘웰메이드’에 대한 의구심도 여기에서 시작된다.
처음 본 영화는 `추격자`였다. 영화관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비린 냄새가 나는 느낌이 `제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영화는 `제법`이 아니라 꽤나 잘 만든 영화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스릴러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빠른 속도감을 러닝타임내 유지시켰고, `타짜`의 김윤석을 `추격자`의 김윤석으로 바꿔놓을 만큼 강렬한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 (개인적으로 하정우의 연기는 물음표로 놓고 싶다.)하지만 아쉬웠다. 그것이 다였다. 결국 영화는 재미있는 영화의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으로 결말을 내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었다. 모든 언론에서 `김윤석`을 `살인의 추억`의 `송강호`와 비교했고, 영화는 `살인의 추억`이나 `괴물`과 비교하기 시작했다. 그런 언론이 야속했고, 어쩌면 대중을 기만하는 행위라고까지 생각되었다. 만약 언론이 영화와 같은 자본주의의 수단이자 영화의 자본주의적 2차 마케팅 혹은 산업이라면 할 말은 없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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