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당신들의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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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의 대한민국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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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던 책인 당신들의 대한민국은 대한민국을 그동안의 역사와 결부지어 심층적인 사고로 분석한 책이었다. 저자 박노자는 러시아 출신으로, 러시아와 한국을 비교한 부분이 많았고 또한 북한의 종주국이었던 러시아에서 자란 사람이 바라보는 북한과 남한사회의 비교부분은 날카로웠고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 책을 먼저 언급하기 전에 그 책의 글쓴이인 박노자 교수에 대해서 먼저 알아야 한다. 이름과는 달리 그는 오리지널 한국인이 아니다. 그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으며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 동방학부 한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에서 아시아 및 아프리카 학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러시아 국립 인문대학교, 경희대학교 러시아어과에서 강사로 있었으며, 현재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대학 한국학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송영, 박경리, 김원일 등 국내 주요 작가의 작품을 러시아어로 번역하기도 하였다. 위와 같은 그의 이력만 보더라도 그는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길을 걸어왔으며, 또 걸어가고 있다. 그는 러시아에서 태어난 사람으로 북한의 영화 ‘춘향전’을 보고 한국의 경치나 문화적 풍경에 감동 받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의 한국사학과에 입학하게 된다. 이후 러시아의 공산주의체제의 몰락 때문에 북한 대신에 대한민국의 고려대로 유학을 오게 된다. 그것이 저자 박노자가 한국에 오게된 이유였다.
국적은 한국 국적이지만 러시아 태생이라는 점이 선입견으로 작용해서 그랬을까? 저자 박노자는 비교적 객관적인 입장에서 한국을 잘 파악하고 있었다. 물론 그 체제안에서 살고 있는 우리로서는 그 속에 이미 동화되어 객관적인 입장이 될 수 없었기에 더욱더 저자 박노자가 객관적으로 한국을 파악했다고 느껴졌을 것이다. 그가 보는 한국은 쉽게 말해서 경제적 발전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뒤에도 천민자본주의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정치권 세력들은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구시대적인 제국주의, 메이지 유신 등과 같은 사상들을 이용하며 국민들을 이른바 오야붕의 꼬봉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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