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시인의사회

소개글

* 교육학 - 교육관련 영화 감상 후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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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영화는 나를 교육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 영화였다. 이 영화는 주입식 교육환경 속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학생들, 그런 환경에 색다른 길을 열어주는 키팅 선생님과의 생활을 그린영화이다. 그러고 보면 나는, 지금의 영화처럼, 미래에 키팅 선생님과 같은 교육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기를 꿈꾸는 한명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지금의 주입식 교육에 익숙해져있는 한 명의 학생에 불과하기도 하다. 나는 교직과목들을 배워오면서 그저 책속의 내용들을 외워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려 왔다. 정말 내가 배워야 할 것은 내가 미래에 어떤 교육을 가르칠 것인 지금부터 그려보는 것 일수도 있는데 말이다.

주입식 교육이 전통이 되어온 명문 웰튼 고등학교의 개강식을 배경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새 학기가 시작돼서인지 학생들은 분주하고, 여기 학교출신인 키팅이라는 선생님이 개강식과 함께 여기 학교에 새로 부임하게 된다. 키팅선생님은 여기 학교출신이고 이곳 학교교육방식대로 배워왔었기는 했겠지만, 이 학교의 교육방식을 좋아하지 않았다는 것은 그의 첫 수업시간부터 알 수 있었다. 그의 교육방식은 보고 있는 나로 하여금 웃음을 줄 정도로 독특했다. 그는 첫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카르페디엠”이라는 단어를 가르쳐주면서 이 단어처럼 살기를 권유했다. 카르페디엠~. 이 단어는“현재를 즐겨라, 인생을 독특하게 살아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왜냐하면 우리는 반드시 죽기 때문이다. 아주 멋진 말이었다. 나의노트에 그 단어를 커다랗게 적고 색칠까지 해둘 만큼 나에게 와 닿는 말이었다. 아마도 지금 나는 그렇게 살고 있지 않기 때문일 것이라… 듣고 외우는 교육방식에만 익숙해져 있는 우리들에게 현재를 즐기고 있습니까? 라고 묻는다면, 현재를, 지금을 즐기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있을까?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현재를 즐길 수 있을까? 찾기 어려울 것 같았던 이 질문에 키팅선생님의 교육방식이 그 해답을 찾아주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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