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동화
- 최초 등록일
- 2008.11.27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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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어린이 동화 5편의 작가와 내용소개
그리고 감상문
목차
▶ 까막눈 삼디기
▶ 팥죽 할멈과 호랑이
▶ 황소아저씨
▶ 가방 들어주는 아이
▶ 보리타작 하는 날
▶ 과제 후기 및 소감
본문내용
▶ 까막눈 삼디기
까막눈 삼디기는 원유순 작가의 작품이다. 원유순 작가는 초등학교 선생님이라 대다수의 작품이 아이들이 대상이 되고 현장에서 많이 일어나는 일에 대한 것이다. 까막눈 삼디기 또한 그러하다. 우리 주변에서 있을 만한 이야기라 좀 더 친근하게 다가오고 생각할 문제들을 많이 던져준다.
이 소설은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글을 읽지 못하는 할머니와 함께 자라 글을 읽지 못하는 삼디기라는 별명을 가진 소년이 주인공이다. 삼디기의 착하고 여린 품성을 지녔지만 충청도 사투리로 어눌한 말투에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후줄근하고 지저분한 모습이다. 게다가 글까지 읽지 못해서 친구들도 선생님도 삼디기를 그냥 겉모습만으로 판단하고 무시한다. 그래서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못하고 심술만 부려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사투리를 써도 친구들이 놀려도 기죽지 않는 당찬 아이 연보라가 전학을 온다. 그녀는 소외 받는 친구인 삼디기를 따듯한 눈으로 바라봐주고 마음을 써주며 그를 많이 도와준다. 보라의 관심과 도움으로 삼디기는 글을 배우게 되고 친구들과 선생님의 관심 속에서 책을 읽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를 되돌아보게 되었다.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은 단순히 소설 속 인물이 아닌 듯 했다. 나의 모습이고 우리의 모습이었다.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고, 나보다 못하다고 무시하고, 귀찮다고 못 본 척 하고, 때로는 함께 한마음으로 나보다 못한 이를 업신여기기도 하는 모습, 마치 나의 추악한 모습을 책에서 본 것 같다.
사실 삼디기는 능력이 없었던 것이 아니고 무시당할 만한 아이도 더더욱 아니었다. 자신을 몰라주고 업신여기는 친구들에게 심술을 부리기도 하고 괴롭히기도 하지만 따듯한 심성을 가진 착한 아이였다. 할머니를 기쁘게 해드릴 줄도 알고 자기 마음을 알아주는 보라의 마음도 알아주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아이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