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마조프의 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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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마조프의 형제들을 읽고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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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마조프의 형제들 이란 책은 읽기가 너무 부담스러울 정도로 두께가 있는 책이었다. 소설이라 그런지 읽으면서 이야기 속에 빠져들어 재미있게 본 책이다. 이 책은 제목에서 나타나는 것과 같이 카라마조프가의 집 구성원들과 집안일에 대한 내용이다. 아버지인 표도르와 그의 네 아들 중 첫째부인의 아들 도미트리, 둘째부인의 아들 이반 과 알료샤, 그리고 사생아인 스메르자코프가 이집안의 구성원이다. 이작품의 전체적인 이야기는 ‘친부 살해’ 즉 표도르가 가족들 중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한 범죄 소설적인 구성이다. 결국 이야기의 끝은 항상 아버지에게 증오하는 마음을 품은 도미트리가 직접 아버지를 살해하진 않았지만 자신이 마음속으로 품은 아버지의 증오가 낳은 일이라며 20년형을 선고받고 이야기는 끝난다. 사실 아버지를 죽인 자는 스메르자코프였고, 정신적으로 스메르자코프에게 신이 없으면 모든 것이 허용된다는 이반의 사주가 있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였다. 결국 카라마조프가는 아버지는 살해당하고 큰아들은 범인으로 몰려 20년형을 받고 이반은 자신이 사주하여 아버지를 죽인 죄책감을 갖고 정신분열증에 걸리고 스메르자코프는 자살하였다. 비극으로 끝난 소설이었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인물에 대해 성격이나 행동 표현이 선과 악 사이를 오가며 방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주 선한 인물에서 아주 악한 인물까지 묘사하고 있다. 카르마조프가의 3형제 역시 표도르의 선한 면과 악한 면을 이어받아, 드미트리는 방황을, 이반은 냉철한 무신론자, 알료사는 천사 같은 광신자가 되었다.

참고 자료

카라마조프이 형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