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의 사색가들(다카시나 슈지)- 11장 케네스 클라크 풍경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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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의 사색가들- 11장 케네스 클라크 풍경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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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11장 케네스 클라크 <풍경화론>
1963년 가을, 도쿄 교바시에 있는 브리지스톤 미술관은 터너의 수채화 50점을 한 자리에 전시했다. 그러나 그 전시는 조촐한 모임으로 끝났다. 따라서 이 전시를 계기로 케네스 클라크가 영국 측 책임자로서 일본을 방문한 사실도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이것은 케네스 클라크라는 인물과 업적을 고려할 때,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전시회 자체도 흥미로웠지만 그가 일본을 방문한 것에도 중요한 의의가 있다. 왜냐하면 그는 미술사학, 미술비평계의 거물이면서, 그 업적은 일본에 거의 소개된 일이 없기 때문이다. 미술사에 대한 사고방식의 신기원을 이루었다는 그의 『누드의 미술사』나 『풍경화론』이 소개될 낌새를 보이지 않는 것은 일본 미술계가 태만하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위와 같은 비판이 있었음을 고려하면 그를 당연히 다뤄야겠지만, 대표작으로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가 문제였는데 그의 경우 명저가 너무 많다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참고 자료

미의 사색가들(다카시나 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