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공연을 감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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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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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토요일날 주영이와 ‘국악공연’을 보러갔다. 국악공연은 TV에서나 음악회에서 조금씩 보기만 해서 우리 음악의 느낌이 어떨지 기대도 되고 궁금도 했다.
첫 번째로 연주 됐던 곡은 ‘수연장’이었다. ‘수연장’은 가야금, 거문고, 해금, 장구, 피리, 대금으로 이루어진 관현악합주였다. 이 곡은 2개로 나뉘는데 이 날 연주된 곡은 도드리라고 하는 곡이었다. 도드리에는 나막신에서 풀이 난다는 얽힌 이야기도 있어서 해설이 흥미로웠다. 이 곡은 한복을 입은 아저씨가 장구를 치면서 시작되었다. 왼쪽에 가야금이 있었고 앞에는 해금, 오른쪽에는 피리와 장구, 거문고가 있었고 뒤에는 대금이이 있었다. 그리고 이 곡은 웅장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이 드는 곡이었다. 이 날 앞줄에 앉아서 가까이서 볼 수 있었는데 갸야금이 눈에 띄었었다. 왜냐하면 가야금을 치는 사람의 손동작이 되게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주면서 곡의 느낌을 한층 더 살려주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곡에서는 해금 소리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곡 전체적으로는 슬픈 느낌이 들지 않았는데, 해금소리는 우는 듯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곡이 끝나고 설명이 있었는데 해금은 활대를 마찰시켜 소리를 낸다고 했다. 해금소리가 슬프게 들렸던 건 이 점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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