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후’ 작품에서 본 한국적인 의미.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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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후’ 작품에서 본 한국적인 의미에 대한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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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한 ‘왕후’라는 소재가 이미 한국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난 모던한 느낌의 춤, 전통춤, 부드러운 춤 전부 다 추는 것을 좋아하지만, 내가 추구하는 스타일의 춤은 현대무용으로 변형되지 않고 우리 아름다운 곡선과 태를 잘 나타내면서 너무 예쁘게만 보이지 않는 춤이다. 무용수가 꿈인 나는, 모든 춤을 섭렵하고 표현해 낼 수 있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하지만, 한국무용을 기준으로 너무 벗어난 현대무용인 춤을 개인적으로 싫어하기 때문에 소재를 고를 때도 더욱 한국적인 것을 고를려고 했던 것 같다.. 또한 구르고, 다리를 차거나 하는 동작들을 출 때도 나와도 어울리지 않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더 곡선을 위주로 하는 춤을 추려고 애를 쓰는 편이다.
그래서 나는 졸업작품 소재를 정할 때도 나와도 가장 어울리며, 내가 잘 표현할 수 있는 것을 고를려고 무던하게 찾아 헤맸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우리가 영화나 드라마에서 봐왔던 조선시대의 여인들을 나타내고 싶었다. 기풍당당하고, 당차보이는 그녀들의 일상생활을 얘기하고 싶었다. 옛날의 남녀불평등사상을 가지고 살았던 그 시대였음에도 그녀들은 절대 굴하거나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현재에 있는 나 또한 친구들이나, 사람들에게 약한 모습,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그런지 이 왕후들의 삶이 더 공감이 가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의상에 무척 관심이 많던 난 여러 매개체를 통해 의상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터였다. 마침 소재가 왕후이다 보니 의상을 더 무게감 있으면서 화려한 색감을 표현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렇게 되면 표현하는 데 있어 더욱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오색으로 의상을 나타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그렇지만, 비용이 많이 들 것 같아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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