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의 최후설에 대해 조사
- 최초 등록일
- 2008.11.28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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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순신의 최후에 대해 온갖 설을 정리 해보았습니다.
목차
자살설
은둔설
`은둔설`의 내용과 근거
(3) `은둔설` 비판
(4) `전사설`에 입각한 이순신의 최후의 모습 지금까지 `자살설`과 `은둔설`이 근거로 하고 있는 사실들 및 각 주장의 현실성 여부에 대한 검증을 통해, 위의 두 주장은 아직까지는 하나의 가설에 불과하다는 결론을 도출 하였다.
본문내용
자살설
역사학계에서는 아직도 논의 중입니다.
학계에서는 박터지게 싸우는 이론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순신의 죽음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노량해전에서 적의 유탄을 맞아 전사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장군선(지휘관이 타는 배)의 위치는 대부분 전선의 후방에 있습니다. 거기서 지시를 내리면 북을 울리는 등으로 배를 지휘했지요. 그러나 이순신이 유탄을 맞고 전사하기 위해서는 장군선 앞에 적선이 있다던가, 혹은 장군선이 최전방에 나가있어야 합니다. 일반적인 전술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죠.
또 조총의 사정거리와 위력에 있어서도 문제점이 나타납니다. 현재 군에서 쓰는 K-1이나 M16의 사정거리가 (잘 모르지만) 1km이내라고 알고 있습니다. 당시 조총의 사정거리는 4~50m 가량. 보통 장군선에 망루는 다른 배들보다 높고, 배와 배 사이의 거리가 다닥다닥 붙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4~50m는 훨씬 뛰어넘습니다.(총알이 날아가다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게다가 조총의 위력면에서도 그리 센 것은 아니었습니다. 당시 조총은 화승총으로 부싯돌로 화약에 불을 당겨서 그 폭발력으로 납구슬을 날리는 방식입니다. 당연히 사정거리, 정확도, 성능면에서 뒤떨어졌지요. 활 보다 나은 것은 발사 시 들리는 천둥 소리였습니다.
(참고로 현재 총의 사정거리를 높이는 것은 총열 내의 강선때문입니다. 임진난 당시의 총에는 강선이 없습니다) 조총의 위력은 조선장수들이 입던 갑옷을 뚫지 못했습니다. 갑옷의 겉면을 찌그러뜨리는 정도랄까요.
또 장군선의 망루를 보호하는 방패가 있으니 이를 뚫고 이순신의 몸을 관통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이순신이 유탄에 맞아 전사하려면 장군선이 최전방 전투 중인 곳에 있고, 장군선 망루의 방패를 전부 벗겨놔야 하며, 이순신 자신이 갑옷을 입지 않고, 적선이 조선 수군 장군선 바로 옆에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실제 전쟁 중에 장수가 이러고 있으면 장렬히 전사가 아니라 자살을 시도했다고 봐야겠지요.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