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론] 김소월의 생애와 시적 정서 및 작품분석
- 최초 등록일
- 2008.11.28
- 최종 저작일
- 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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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소월론] 김소월의 생애와 시적 정서 및 작품분석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소월의 삶
2.소월 시에 나타난 정서
1)한(恨)과 여성적 정조 (남성적 정조)
2)민족주의적 정신
3)민요조의 율격
Ⅲ. 작품분석
Ⅳ. 결론
본문내용
2.소월 시에 나타난 정신
1)한(恨)과 여성적 정조
소월시에 등장하는 모티브 대부분은 한(恨)스럽다. 유종호 교수는 소월시를 두고 “헤어진 임, 잃어버린 임, 없음으로서 부재의 저편에 간절히 드러나는 임이 소월시의 줏대가 되는 주제임은 곧 드러나는데 이 임 없음과 함께 되풀이되는 모티브는 집 없음과 길 없음이다”라고 했는데 이 ‘없음’에서 오는 정서는 다분히 한스러울 수밖에 없다.
아버지라는 존재의 부재, 그리고 뚜렷한 어머니 상을 보지 못하고 자란 소월은 마음을 터놓고 지낼 지기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비록 부유한 가정이었다곤 하지만 정서적으로 결핍된 유년기를 보낸 소월은 자연스레 ‘없음’에 대한 인식이 쌓여 있을 수밖에 없었으며 이러한 정서적 결핍이 일제 치하에 나라 잃은 고뇌와 고난을 받는 민족에 대한 슬픔과 합쳐져 한(恨)이라는 정서가 시에 묻어나게 되었다.
또한 ‘님 없음’에서 드러나는 님은 사랑하는 연인이랄 수도 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그리움의 대상이며, 그 대상에 대한 마음은 ‘다정다한’이다. 이러한 ‘다정다한’은 우리에게 매우 친근하게 느껴지는 정서이다. 흔히 ‘한 맺혔다’라는 말을 쉽게 사용하는데, 이러한 언어사용에서 보이는 ‘한’에 대한 우리의 느낌은 낯설지 않다. 이것은 하나의 언어 공동체에 널리 공유되는 원천적인 기본정서이며, 누대에 걸쳐 내려온 민족 보편의 감수성이다.
참고 자료
1. 김용직, 『김소월전집』, 서울대학교출판부, 1996
2. 김한호, 『슬픈 시인의 노래』, 문예마당, 2000
3. 오세영, 『김소월』, 문학세계사, 1993
4. 송희복, 『김소월 연구』, 태학사, 1994
5. 양혜경, 『한국현대시인론』, 새문사, 2003
6. 박철희/김시태, 『작가․작품론 1.시』, 탑출판사,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