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 이야기 - 북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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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 이야기 1권 북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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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 이야기 제 1권’에서는 기원전 753년 로물루스에 의해 로마가 건국되어 7대왕을 마지막으로 왕정을 끝내고 공화정 시대로 들어가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하는 기원전 270년까지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로마의 건국은 트로이전쟁에서 시작한다.
기원전 13세기경 트로이의 왕 프리아모스의 사위인 아이네이아스는 트로이가 함락되자 불타는 트로이를 뒤로하고 유민과 함께 여러 나라를 전전하다 로마근처에서 그 나라의 왕의 딸과 결혼을 하고 터를 잡게 된다.
그 후 그의 아들이 왕위를 물려받고 ‘알바롱’이란 새 도시를 건설하는데 그곳이 로마의 모체가 된다. 그 뒤 기원전 753년 로물루스가 로마를 건국하게 된다.

초기의 로마는 왕정기로 부족국가로 시작한다. 조금씩 세력을 늘리며 라틴연맹을 결성하고 기원전 400년까지 인근부족들과 세력다툼을 하던 평범하고 초라한 조그마한 도시국가에 지나지 않았다. 기원전 8세기부터 기원전 3세기 마케도니아가 대두할 때까지는 그리스의 아테네와 펠레폰네소스반도의 스파르타가 최고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다. 정치와 학문, 문화가 최고 전성기를 누리던 이때에 조금 떨어진 이탈리아 반도의 로마라는 부족국가는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 천덕꾸러기인 존재였던 것이다.
BC 5세기에 왕정기의 제 7대왕 타르퀴니우스를 마지막으로 로마는 공화정으로 이행하게 된다. 그리스의 역사가 폴리비우스는 BC 390년 켈트족의 침입으로 로마가 점령되었을 때를 기점으로 이를 계기로 로마의 융성이 시작되었다고 했다.
로마의 역사를 연구하는 영국의 학자들도 이에 적극적인 동의를 할 정도로, (켈트족에게 로마가 점령당한) 굴욕적인 7개월간의 기간은 로마가 내재적, 외재적 개혁을 창출하도록 만드는 근본적인 원인이 되었고 이는 로마가 새로 일어서는데 큰 기여를 했다. 제 2의 건국자라고 불리는 ‘카밀루스’라는 뛰어난 인물의 지도하에 로마는 정치, 외교, 국방 등에 근본적인 개혁에 착수했다. 서양법제사 시간에뿐 아니라 여러 교과서에 자주 나오는 그 유명한 BC 367년에 리키니우스 법이 시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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