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작품인 겨울이야기와 폭풍에 관한 페미니즘 분석과 로맨스

소개글

셰익스피어의 유명한 작품인 겨울이야기와 폭풍을 통해서 페미니즘의 다양한 분석을 해석하였으며, 중세 로맨스의 시각을 중점으로 살려서 레포트를 작성하였다.
교수님으로부터 a+를 받았으며, 어떤 참고서를 이용한 것이 아니라 작품 중심으로 해석하였기 때문에 매우 독특한 창의적인 개념들이 숨어 있다. 논리 정연하여 작품을 알고 싶은 학생들에게 매우 도움이 될 수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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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악한 존재로서의 이분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여성은 기독교 남성 중심 사회에서 종교적으로 소외되고 왜곡된 존재였다. 기독교 정신은 사랑이지만 아이러닉컬하게도 기독교의 교리는 차별이라는 이념적 바탕으로 이용되고 있고, 기독교에서 요구하는 순종은 여성이 남성의 압제에 항거하는 마녀가 되지 않고 침묵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셰익스피어의 후기 작품들인 로맨스는 비극 작품에서 볼 수 있는 남성 주인공의 결점으로 인해 영원한 잠(죽음)으로 끝을 맺는 것과 달리 재회 혹은 부활을 통해 행복한 결말을 맺는다. 하지만 그 행복은 철저한 남성 중심의 세계관을 가지고 펜을 들었던 셰익스피어의 입장에서 그러하고, 남성 중심의 사고와 눈과 심장을 갖은 관객들의 입장에서 그러한 것 뿐이다.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이 쓰였던 시대는 신 중심의 중세 사회와 달리 인간의 운명은 자기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현실을 개척하고 주어진 환경에 도전한다는 소위 인본주의가 널리 퍼진 시기였다. 인간을 신의 절대적인 피존물이라고 여기기보다는 하나의 완전한 주체로 보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누구에게나 적용되었던 것은 아니었다. 바로 가정에서 절대적인 권위가 아버지였다는 남성 중심의 시대적 이데올로기가 한계로 작용한 것이다. 셰익스피어의 로맨스에서 묘사된 결혼을 통한 분리된 가정의 재결합은 곧 독립된 여성이 사회가 합법적으로 인정하는 남성 중심의 가정으로 귀속되어 하위 주체가 된다는 것은 매우 정의로운 일이 되는 것임을 강조하는 작업이다.
그러나 후기 로맨스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점차 자신의 목소리를 담아낸다. 비록 부정한 짓으로 가슴에 A를 달고 다니며 비난을 받아도 그녀들의 생명력은 매우 질기며, 거친 폭풍도 혹은 사나운 바다도 그녀들을 삼키진 못한다. 특히 『겨울이야기』와『폭풍』은 다른 두 로맨스인 『페리클리스』(Pericles)와『심벨린』(Cymbeline)달리 작품명 자체에서부터 등장인물의 특정한 이름을 드러내지 않는다. 이와 같은 효과는 작품을 구성하고 있는 많은 관계적 요소들 보다는 오히려 페리클리스 혹은 심벨린에게 주의를 기울이는 편중된 사고를 유발하는 반면에 특정 이름의 설정 없이 시작되는 『겨울이야기』(The Winter`s Tale)와『폭풍』(The Tempest)은 폭넓은 사고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게다가 남성의 이름으로 시작되는 두 작품과는 달리 미란다(Miranda)나 파우리나(Paulina) 혹은 헤르미오네(Hermione)와 같은 여성들이 자신의 이름을 새기기에 이 두 작품은 매우 유리한 조건이라고 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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