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본여행 기행문 수학여행
- 최초 등록일
- 2008.11.29
- 최종 저작일
-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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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본여행 기행문 (수학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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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의 일본 여행
처음 수학여행지가 일본 큐슈로 정해 졌을 때 ‘가깝고도 먼 나라’라는 일본을 간다는 생각에 잔뜩 기대에 부풀었었다. 그리고 일본에 대해서 나는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는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비싼 물가, 독도, 짧은 교복치마, 속마음을 알 수 없는 나라- 이것이 내가 알고 있는 전부였다. 이번 일본여행을 계기로 나는 일본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알도록 해야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더구나 이번 여행은 비행기가 아닌 배를 타고 하는 여행이라서 비행기보다 좀더 낭만적이고 재미있을 것 같았다. 5월8일 지긋지긋한 시험을 마치고 5월9일 출발이었다. 부산항에서 카멜리아 호에 승선했다. 일본 배이긴 했지만 한글로 다 설명이 되어있어서 부담이 없었다. 카멜리아 측의 배려로 배의 조종실을 구경할 수 있었다. 나는 조종실을 처음 봤는데 큰배라서 그런지 왠지 웅장한 것 같았다. 카멜리아 호에 승선해서 하선 하는데 까지는 12시간이 넘게 걸렸지만 나는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찝찝하고 더운 2등석 때문이라기 보다는 첫 일본 여행에 대한 기대와 흥분 때문이었을 것이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도착한 일본. 하카타 항에서 처음 본 일본의 이미지는 그저 그랬다. 회색도로와 늘어선 회색건물들은 한국의 어느 도시와 크게 다를 바가 없어 보였다. 다른 것이 있다면 여기저기 보이는 가타가나로 된 간판들 뿐일까.. 하지만 늘어선 그 간판들을 보니 정말 일본이구나! 하는 생각에 조금 흥분되기도 하였다. 하여튼 더 둘러볼 틈도 없이 버스에 올라 ‘학문의 신’을 모셨다는 태제부천만궁으로 향했다. 일본에서 그곳은 경건하고 신성한 곳이라는 말을 가이드 선생님께 듣고 흥분된 마음을 가라 앉혔다. 신사의 입구에서 처음 다가온 것은 큰 도리이 였다. 돌로 만든 큰 도리이는 태제부천만궁의 웅장한 규모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안으로 들어가니 고기들이 뛰노는 연못과 주위의 나무들이 눈에 들어 왔다. 화려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일본의 조경예술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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