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작가론_김시습

소개글

에이쁠, 깔끔

목차

1. 머리말
2. 생애
3. 사상 및 작품
4.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김시습은 최초의 한문소설 「금오신화」와 이 외에 뛰어난 많은 한시를 쓴 역사에 남을 문인이었다. 그러나 그런 능력에도 불구하고 59년의 그의 생애를 살펴보면, 그가 관직에 머물렀던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또한 그의 기록을 살펴보면, 그의 뛰어난 한시들도 나타지만 반면에 그가 행한 광인의 행세도 주목할 만큼 나타난다. 그리고 그는 유학자였으나, 머리를 깎고 스님이 되기도 했으며, 그 외에도 일반적으로 생각해 볼 때, 언뜻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다. 지금부터 우리는 김시습의 삶과 그가 남긴 문학작품을 통해 그가 살아가며 했을 많은 생각들을 살펴보기로 한다.

2. 생애
1) 뛰어난 재능
-김시습은 1435년(세종 1년) 서울 성균관 부근에서 태어났다. 그의 조부는 오위 오위(五衛): 조선 말기 중앙 군사 조직.
부장을 지냈고, 그의 아버지는 충순위 충순위(忠順衛): 조선 시대 왕족이나 관리 또는 관리들의 자손이나 친족들로 조직한 군대.
였다. 즉, 김시습은 그 당시에 변변치 않은 그저 그런 집안에 태어난 것이다. 그는 어린 시절을 서울에서 보내었고, 그의 이름 시습(時習)은 그가 생후 8개월에 글을 깨우치자 그의 이웃집에 살던 집현전 학가 최치훈이 지어 준 것이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그의 문필적 재능이 남달랐는데 그가 3세가 되었을 때 이미 시를 지을 줄 알았으며, 5세에 이르러서는 세종이 그를 궁으로 불러 그의 시를 보고는 감탄하여 그에게 비단 50필을 하사하였다고 한다.
2) 다난(多難)한 가정
-김시습이 15세가 되던 해에 어머니 장 씨가 사망한다. 그에 따라 김시습은 그의 외가의 양육을 받았고, 몇 해 지나지 않아 외숙모마저 별세하자, 그에게 남은 육친은 병환으로 앓아누운 그의 아버지뿐이었다. 김시습은 이처럼 어린 시절이 그렇게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게다가 그의 재주가 뛰어났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의 집안이 한미하였던 탓에 정규학교에서 공부하지 못하고 개인적으로 스승을 찾아 배움을 구해여야만 했다. 이런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하여 김시습은 20세를 넘겨서까지 한 번도 과거에 응시하지 못한 채 오로지 학문만을 닦았다.

참고 자료

-류수(1963), 김시습 작품선집, 서울: 조선 문학예술 총 동맹 출판사
-이종건(2001), 한시가 있어 이야기가 있고, 서울: 새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