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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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에 대한 독후감입니다.에이 플러스를 받은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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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소설은 거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어서 흥미가 더해졌다. 소설에서 설명으로 이루어진 글보다는 인물들의 대화로 이루어지는 것이 독자에게 상상의 여운을 더해준다고 배웠다. 내가 직접 그들의 이야기를 현장에서 전해 듣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마음이 찡해오는 소설이었다. 이 소설은 많은 것을 느끼고, 돌아보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그 노인의 얼굴에는 아내에게서와 같은 어떤 원망기 같은 것도 찾아볼 수 없었다. 당신 곁을 조급이 떠나고 싶어하는 그 매정스런 아들에 대한 아쉬움 같은 것도 엿볼 수가 없었다.’ 이 부분과 지붕개량 사업을 조심스럽게 말하면서도 그 것이 당신의 죽음에 대한 대비였다는 부분 옷궤이야기, 눈길의 이야기 부분에서 부모님의 따뜻하고, 조건 없는 사랑을 주시는 부모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주인공은 자기변명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자식 놈의 도리는 엄두도 못 냈다. -중략 - 그럴 처지가 못 되었기 때문이다’ 라는 부분과 엄마라는 호칭이 아니라 노인 이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계속 빚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이것이 읽는 내내 눈에 거슬렸지만, 이 것 또한 자기 변명을 위한 주인공의 하나의 장치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이 소설에서 아내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내가 보조적인 역할만 할 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처음에 앞부분을 읽을 때는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아내는 노인의 이야기를 유도하는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역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산업화의 휴유증......
사실 이 작품은 부모님의 사랑에 대해서만 집중해서 읽었지 산업화와 관련해서는 사실 생각해보지 못했었다. 교수님이 내주신 목록의 생각해봐야 할 문제를 보고서조차 이것이 도대체 산업화와 무슨 상관성이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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