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국어 교과서 재구성 소설문학
- 최초 등록일
- 2008.12.04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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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가 따로 올려놓은 이론적인 부분의 실제 부분입니다.
이론적인 부분을 참고하시고
생각해보세요.
목차
① 밥상 앞에서 일어난 전쟁
② 심술+심술=싸움
③ 이교 위의 싸움
④ 심장과 마음
본문내용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가운데에는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인물이 있고, 자기만을 생각하는 인물도 있습니다.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의 성격이 어떠한지는 그 인물이 한 말이나 행동을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1. 각 인물들의 말이나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며 ‘아빠의 선생님’을 읽어봅시다.
아빠의 선생님
소 중애
① 밥상 앞에서 일어난 전쟁
점심때 선풍기 한 대 팔고는 저녁 무렵까지 파리만 날리는 날이었다. 가게에 손님이 없으니 기분이 좋을 턱이 없었다. 뾰족한 박태기 씨 얼굴이 더욱 뾰족해지면서 날카로웠다.
밖에서 요란한 경운기 소리가 나면서 조립식 가게가 흔들렸다. 신경질이 가득한 얼굴로 밖을 내다본 박태기 씨는 얼른 얼굴을 풀며 밖으로 뛰어나갔다.
“읍내 다녀오세요?”
박태기 씨는 경운기에서 내리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향해 인사를 했다. 할아버지 할머니라 함은 박태기 씨 부모님을 말한다.
“그래, 나 배 고프다. 여기서 저녁 먹고 갈란다.”
할아버지가 옷의 먼지를 털면서 경운기에서 내렸다.
“그렇게 하세요.”
할아버지는 나이가 좀 들었고 턱이 조금 동글고 얼굴빛이 더 검다는 것 이외에는 박태기 씨랑 똑같이 생겼다.
할머니는 가게에 들어서면서 고영자 씨에게 일렀다.
“오늘 저녁밥은 여기서 먹을 테니 그리 알아라.”
“예, 그렇게 하세요.”
고영자 씨는 반찬이 하나도 없는데 어쩌나 하는 얼굴로 박태기 씨를 쳐다보았다. 박태기 씨가 턱으로 밖을 가리켰다. 시장에 다녀오라는 뜻이었다.
“따로 반찬 차릴 것 없어. 너희들 먹는 대로 먹자.”
할머니가 말했지만 고영자 씨는 이미 급한 걸음으로 가게 밖으로 나간 뒤였다.
기차역에 가면 역을 가린 긴 담을 의지하고 10여 명의 아줌마들이 반찬거리를 판다. 농사지은 채소나 집에서 만든 반찬거리를 가지고 나와 파는 아줌마들과 생선을 파는 장사꾼들이 있다. 고영자 씨가 그곳에 가 무엇을 살까 살펴보는데, 갑자기 몇몇 아줌마들이 일어나 누군가에게 인사를 했다.
참고 자료
초등 국어교과서
동화문학 아빠의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