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목적인 제공권 장악은 합리적인가?`

소개글

줄리오 듀헤의 `제공권` 에 대한 서평

저자의 논리적인 오류를 지적함

목차

서론
본론
I. 승리를 위한 제공권인가? 제공권을 통한 승리인가?
II. 방공체계와 보조항공대
III. 육·해·공군의 합리적인 운용
결론

본문내용

맹목적인 제공권 장악은 합리적인가?
쥴리오 듀헤, 『제공권(The Command of The Air)』,
이명환 옮김(책세상,1999), xxx+531 pp.
서론
이 책의 저자인 쥴리오 듀헤는 이탈리아의 장군이며 항공전략 사상의 선구자이다. 그가 평생 동안 주장한 “우리의 하늘을 지배하자!”는 항공사의 혁명적인 일이었으며, 누가 보더라도 타당한 주장이었다. ‘제공권’은 출판 초기에는 세간의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소련, 미국 등 유럽 각국에 큰 영향력을 끼쳤고, 항공력을 대두시켰으며 독립 공군이 창설되게 하였다. 하지만 그의 주장이 전부 옳은 주장은 아니다. 논리적으로 재해석되어야할 부분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전 세계 국가들이 제공권을 인식하면서도 저자의 독립공군 위주의 사상을 따라가지 않는 것이다. 이 책의 대표적인 주제는 “제공권 장악의 필요성” 과 “육·해·공군 협동의 필요성” 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저자가 맹목적으로 제공권 장악만을 주장하고 있고, 그러한 맹신이 순차적으로 다음의 오류들을 발생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첫째, 제공권의 존재이유를 망각한 채 제공권을 주장하고 있다.
둘째, 책의 후반부에 갈수록 그는 자신의 제공권 주장을 강조하기 위해서 자신의 다른 주장·가정들과 상반되는 주장을 펼친다.
셋째, 위 두 가지 문제점에서 심화된 내용으로, 독립공군에 집중한 나머지 육·해·공군의 합리적인 군사력 배분을 하지 못하고 있다.

참고 자료

쥴리오 듀헤 |『제공권(The Command of The Air)』, | 이명환 옮김 | 책세상,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