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MBC 10대 기획다큐멘터리 황사-제1부 황사, 그 발원지를 가다’를 보고나서..

소개글

황사의 발원지인 중국 현지를 탐방 - 황사의 원인 실태를 파악하고 앞으로의 해결책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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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봄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인 황사는 이제는 초등학교 휴교령, 국내선항공기의 발목을 잡는 등 자연재해로서 그 규모가 대단해졌다. 연 서울시 규모의 3-4배가량의 중국국토가 사막화 되면서 연간 황사 발생 빈도와 그 강도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2002 MBC 10대 기획다큐멘터리 황사-제1부 황사, 그 발원지를 가다’에서는 직접 중국을 방문하여 현지의 실태를 파악하고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모색해 보도록 하였다.
우선 화면 속에서 보여 지는 중국사막의 모습은 그저 강한 바람과 누런 흙먼지였다. 걷기만 해도 분가루 같은 먼지를 연신 토해내고 누런 민둥산이 곳곳에 보이고 변덕스런 사막날씨로 거대 모래 기둥이 갑작스럽게 하늘로 솟구쳐 모든 것을 삼킬 듯하였다. 이곳의 습도는 약30%정도로 매우 건조하여 비가 연중 이틀정도 겨우 온다고 한다. 그래서 가장 큰 문제는 아무래도 이 곳 사람들의 식수부족인데, 지하수조차 물이 말라 2-30m는 파야 겨우 약간의 물을 얻어낼 수 있다고 한다. 사람들의 생계수단은 목축업인데, 양들에게 먹일 물은 차로 배달을 시켜할 정도로 이들에게 물은 생명수이다. 사람들은 느닷없이 세차게 불어대는 흙먼지 바람에 두건과 마스크로 중무장을 하고 있다. 이렇게 무장하지 않으면 입안으로 모래가 들어오고 피부가 나빠진다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잠시라도 긴장을 늦추면 비닐하우스 안의 농작물피해며 시장에서의 상인들도 강한 바람과 흙먼지에 그들이 팔 물건들이 손상되기 일쑤여서 이들의 생계를 위협받는다. 중국정부에서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이 수도를 옮겨야 한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황사가 심하다는 것이다. 예전에 중국에서 유학 중인 친구가 샤워를 하면 몸이 빨갛게 되고 황사로 인해 식수가 안전하지 못해 차라리 탄산음료를 사 마신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정부에서는 베이징을 보호하기 위해 황사 최대 발원지 중 한 곳인 내몽고성의 방목을 금지하고 이곳 주민들을 강제 이주시키기도 한다.

참고 자료

‘2002 MBC 10대 기획다큐멘터리 황사-제1부 황사, 그 발원지를 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