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네트워크형 비즈니스 모델의 확산’을 읽고

소개글

‘글로벌 네트워크형 비즈니스 모델의 확산’을 읽고
“세계의 문이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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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글로벌 네트워크형 비즈니스 모델(이하GNB)이 확산되면서 세계의 문이 열리고 있다. 국내의 대기업 이하 중소기업들까지도 세계의 무한 경쟁 속에 참여 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분명한 것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고 흐름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가지 못한다면 퇴보 할 뿐이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은 GNB가 가지고 있는 가격경쟁력이라는 힘에서 나온다. 비지오가 2년 만에 북미시장의 강자로 떠오른 것도 보잉이 제조공장을 매각하거나 대다수의 부품들을 국내외 전문기업에 위탁한 것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다. 가치사슬별로 최적지에서 이루어지는 기업 활동은 군살 없는 날씬한 미녀와 같다. 생산비 절감 외에도 유연한 사업운영과 아이디어, 사업모델 혁신 등에 의한 신규 사업 추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혁신원천을 다양화 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러한 GNB의 힘은 중소기업에게 세계 시장을 개척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할 것이다. 유망사업을 발굴하고도 사업화 되지 못하거나 브랜드가 없어 힘들어 하던 능력 있는 중소기업들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시장을 개척 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좋고 훌륭한 GNB를 모조건 적으로 수용해야하는가?’하는 질문에는 ‘신중히, 철저한 분석을 통하여’라고 대답하고 싶다. 수직계열화를 고수했던 일본 전자산업의 시장점유율이 하락한 것은 사실이나 전자산업이라는 점도 감안해야한다. 산업 특성상 GNB가 곤란한 반도체, 조선, 석유화학 등의 산업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GNB는 분명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이다. 하지만 더불어 위협이기도 하다. GNB로 가격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 기업들을 위협 할 것이다. 이는 한국의 주요 산업인 자동차와 핸드폰 산업에서도 적용될 것이다. 또한, 진입장벽이 낮아져 과거에는 예상치 못했던 신규 경쟁 기업들이 등장 할 것이고 글로벌 부품, 소재업체의 독점화가 발생 할 것이다.

참고 자료

글로벌 네트워크형 비즈니스 모델의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