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 문학

목차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 문학 -제1기-
9.12 설화․야담․한문단편 ~ 9.13 소설의 성장과 변모

【토 론 거 리】
1. 생극론의 관점에서 본 설화와 한문학의 관계
2. 야담의 갈래론
3. 소설을 바라보는 사대부적 관점
4. 고전문학사에서의 소설이 차지하는 문학적 위상
5. <사씨남정기>에 대한 논의
6. 소설의 작자층과 관련된 문제
7. 대장편의 문학 세계와 문학사적 의의

본문내용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에는 구비문학 ․ 국문문학 ․ 한문학이 서로 상보적으로 경쟁하며 발전하면서 새로운 문학의 형태를 만들어냈다고 할 수 있다. 구비문학은 이전 시대보다 활기를 띠고 새로운 문학 갈래를 산출했다. 설화의 재창조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진 것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구전되어 오던 설화는 그 형성과 변모과정에서 그 모습의 일부를 문헌에다 남기고 소설로 개작되기도 했다. 국문문학이 한문학과 대등한 위치로 성장하여 이 시기에 이르러서는 소설이 발달해 서정․교술․서사가 맞서게 되었다. 소설에는 한문소설도 있고 국문소설도 있어 서로 경쟁하고 자극하면서 생활의 실상을 자세하게 다룰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구전설화를 바탕으로 한 야담에도 사대부와 시민의 경쟁적 합작품으로 성장하고 있던 소설의 특징이 나타나 내용이 풍부하고 표현이 다채롭게 되었다. 이러한 문학사의 변화와 함께 문학 담당층 역시 변화하였는데 남성이 독점해온 사대부문학이 남녀의 문학으로 나누어졌으며 여성 쪽에서 국문문학의 작자와 독자로서 앞 시대보다 더욱 중요한 구실을 하게 되었다. 민중의식이 성장하면서 점차적으로 사대부문학이 퇴장하고 시민이 지배세력으로 등장하는 근대문학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하는 시기였다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게오르그 루카치, 『소설의 이론』, 심설당, 1998
김춘택, 『우리나라 고전소설사』, 한길사,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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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일, 『소설의 사회사 비교론2』, 지식산업사,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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