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당 서정주 `화사집` 시 연구 - 색의 이미지를 중심으로

소개글

미당 서정주 시 연구를 화사집에 나타난 색의 이미지를 중심으로 분석한 논문입니다.
당연히 A+ 받은자료입니다.
독특한 신화적 접근법으로 점수를 잘 받은 논문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花蛇集』나타난 色의 이미지 분석
1. 心理學的인 色의 의미
2. 붉은 色 이미지 사용의 원인
-유년시절의 전기적 배경의 영향
3. 『花蛇集』에 나타난 붉은 色의 이미지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서정주는 1936년 동아일보에서 신춘문예 <壁>이라는 시가 당선됨으로써 문단에 입성하였다. 그는 김동리, 김달진 등과 함께 동인지 <詩人部落>을 주도하며 인생의 근본적인 참모습을 표현했다. 강희경,「徐廷柱 詩의 이미지 硏究」, 호남대학교 석사논문, 1996, p1
서정주는 제1시집 『花蛇集』을 펴내면서 그만의 세계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그는 15권의 시집을 펴내면서 변모를 거듭하였다. 1983년에는『未堂徐廷柱詩全集』(민음사)를 통해 서정주 시 세계의 전체를 보여주었다.
보통 서정주를 일컬어 ‘언어의 정부’ 고은, 「徐廷柱時代의 報告」,『문학과 지성』, (1973년, 봄호), p290
라 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현대시사(現代詩史)에 위대한 시인의 면모를 대변해주는 좋은 어휘라 할 수 있겠다.
허나 기존 연구들의 경우 미당의 시집들의 전체적인 변모 양상에만 편중된 것들이 많았다. 여기서 본고는 미당의 시에 쓰인 시어를 통한 ‘색채의 이미지’의 연구가 필요하지 않는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필자의 나이 무렵 과연 서정주는 어떠한 사상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 사상을 어떠한 색채 이미지로 표현했는지에 대해서『花蛇集』을 통해 알고자 하였다. 실제로 서정주는 20대 무렵 정신적, 육체적 방황을 하였으며, 이것은 서정주의 20대의 전기를 통해 알 수가 있다. 그리고 이러한 방황의 모습들은 고스란히 그의 첫 시집에 이미지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시(詩)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정신의 산물이며, 시인의 영혼의 중핵(中核)속에서 얻어지는 산물이라고 할 수가 있다. 송하선, 『서정주 예술언어 : 글의 삶과 문학, 그리고 대표작 해설』, 국학자료원, 2000, p27
실제로 화사집의 많은 시들은 어떤 사실이나 관념을 설명하거나 논증하기 위해 쓰여진 시들이 아니라 ‘경험시’ 임을 말해준다. 서정주는 『花蛇集』에서 경험 속에서 체득된 자신의 고뇌와 갈등으로 나타내고 있다. 육근웅, 「서정주시 연구」, 국학자료원, 1997, p22
이로써 서정주는 “내면의식 지향” 조동일, 「내면의식지향의 세노선」, 『소설문학』, 1987
을 하고있다는 것이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서정주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방황의 시기를 겪었으며, 이는 순수를 향한 열망의 시어를 발산하였다. 게다가 본고에서 논지의 주안점을 ‘시어’ 에 둔 것은 이러한 모습들이 시어를 통해 이미지화 되어 여실히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강희경,「徐廷柱 詩의 이미지 硏究」, 호남대학교 석사논문, 1996 외 16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