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의 아버지 랑케

목차

Ⅰ. 랑케의 생애(生涯)
Ⅱ. 역사주의와 랑케
Ⅲ. 랑케에게 있어서 역사서술의 원칙
Ⅳ. 랑케사관(史觀)
1. 개체사상(個體思想)과 보편관(普遍觀)
2. 랑케의 종교관(宗敎觀)
3. 랑케의 정치관(政治觀)
Ⅴ. 결론

본문내용

독일에 있어서 전기 역사주의의 절정을 이룬 사람은 두말할 필요 없이 랑케이다. 랑케는 근대사학의 시조로서, 결코 사변적이 아닌, 정치적으로 중립성을 지킨 역사가이다. 또한 랑케사학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두에 걸쳐서 각국의 역사 연구의 풍토를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 이런 뜻에서 그는 <근대 역사학의 아버지>라 불렸다. 그러나 이러한 수식에도 불구하고 그가 진정으로 어떠한 사람인지 아는 사람들은 별로 없으며 랑케는 여전히 우리의 오해의 한 부분 안에 존재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가 랑케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많은 부분들 중에 대표적인 것은 그가 실증사학을 제창했다는 점이다. 이 글에서는 그의 생애, 역사주의의 흐름, 그의 역사서술원칙과 역사관을 통하여 이러한 오해를 바로 잡고 올바른 랑케像을 확립하고자 한다.

Ⅰ. 랑케의 생애(生涯)
Leopold von Ranke, 1795.12.21~1886.5.23
랑케는 프랑스 혁명이 일어난 6년 뒤인 1795년 Saxony 주의 한 지방이었던 Wiehe의 작은 마을 Thuringia에서 태어났다. 17세기 초반부터 랑케의 집안은 그의 아버지를 제외하고 대대로 루터파 목사였으며 그의 루터적 신앙심은 2개의 라틴학교 Dondorf와 Schulpforta에 의해 더욱 강화되었다.
1814년 랑케는 철학과 신학을 배우기 위해 Leipzig의 대학에 들어갔다. 그의 첫 번째 중요한 목적은 완성되지 않은 루터 연구였다. 그러나 당시 신학까지 지배하고 있던 합리주의 정신은 그에게 불만족스럽고, 천박하고 품위 없는 것으로 보였고 이는 그의 신학 연구의 완성을 단념시켰다. 랑케는 라이프치히에서 의무적인 역사 수업을 받았으나 이때까지 역사학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었다. 그러나 언어학에 대한 관심과 이를 위해 필요한 고전에 대한 호기심은 그의 관심을 결국 역사학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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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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