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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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자동차에 관한 리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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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은 익숙한 용어다. 친환경 농산물, 친환경 식품, 친환경 가구, 친환경 아파트 등등…. 친환경이란 말이 들어가지 않은 상품은 팔리지도 않을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 자동차라고 다를 바가 없다. 친환경이 세계 자동차 업계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 열린 국제 모터쇼를 보면 이 같은 추세가 뚜렷하게 드러난다. 지난 9월과 10월에 각각 열린 프랑크푸르트와 도쿄 모터쇼는 ‘누가 더 친환경적인가’를 뽐내는 글로벌 브랜드 간의 격전장이나 다름없었다. 사실 자동차와 환경문제는 불가분의 관계다. 자동차 배기가스는 지구오염의 주범으로 꼽힌다. 이로 인해 길거리에서 배기가스를 마구 내뿜는 자동차를 더 이상 두고 보지 않겠다는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EU(유럽연합)는 유럽에서 팔리는 자동차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Co2) 양을 ‘1km당 120g 이하로 줄이는 규제책을 확정할 계획이다. 국내도 마찬가지다. 오는 2010년까지 수도권에서 차를 판매할 때 저공해차를 일정비율(6.6%) 이상 의무적으로 판매토록 강제하는 등 법적 규제가 강화됐다. 세계 자동차 업체들은 친환경차 개발에 주력해왔다. 친환경차란 쉽게 말하면 Co2 배출량을 줄인 차량을 뜻한다. 일반 자동차는 연비가 좋을수록 Co2의 배출량이 줄어든다. 자동차는 휘발유, 경유 같은 연료를 태워서 생기는 폭발력을 이용해 움직이는 구조다. 석유연료를 태운 만큼 Co2가 발생한다. 따라서 연료의 연소를 줄이면 그만큼 Co2의 배출량도 줄어든다. 물론 석유를 태워 달리는 자동차를 대체할 근본적 대안은 연료전지차다. 수소를 저장해 싣고 다니면서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시켜 일어난 전기에너지로 차량을 움직이는 방식이다. 하지만 상용화 시기는 앞으로 10년 정도는 지나야 가능하다는 게 자동차 업계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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