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인도 식민정책

소개글

영국 제국주의와 관련하여 특히 인도에 대해 취했던 식민정책에 관한 것입니다,,

목차

1.동인도 회사를 통한 수탈정책
2.행정 및 군사조직의 개편
3. 영어교육제도의 도입
4. 상호대립과 갈등조장을 통한 분열정책

본문내용

1.동인도 회사를 통한 수탈정책

1600년 12월 엘리자베스 여왕의 허가를 얻어 설립된 동인도회사는 프랑스의 세력을 완전히 인도에서 몰아낸 결정적인 계기였던 플라시 전투 이후 벵갈 지방을 포함한 인도전역을 독점하게 되었다. 특히 플라시 전투 이후 동인도회사의 가장 심한 수탈 대상 지역이었던 벵갈 지역을 통해 영국 제국주의 식민지 수탈정책의 일면을 파악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동인도 회사의 주요 목적은 상업 활동을 통한 부의 축재였지만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반할 시에는 군대를 동원하여 무력적 응징으로 맞섰다. 또한 동인도 회사의 실제적 수장이었던 클라이브는 무굴제국의 황제와 지방 토후를 설득하여 일정한 조공을 계속하여 바치는 대가로 벵갈의 군사와 행정권은 물론 세금징수까지 동인도 회사에 이관하도록 만들었다. 이와 같은 교묘한 이중통치제도로 인해 실제적으로는 동인도회사가 벵갈 지역의 통치 권력을 장악하고 있음에도 지방토후세력을 전면에 내세울 수 있었다. 특히, 세수권의 확보이후 벵골 지방으로부터 거두어들이는 세금이 동인도회사의 전체 투자액에 상당했으므로 더 이상 유럽으로부터 금은이 유입될 필요가 없었으며 본격적으로 토착민들에 대한 수탈이 자행되었다. 조길태 <영국의 인도 통치정책> p.66
뿐만 아니라 동인도 회사는 부정부패의 온상지이기도 하였다. 동인도 회사의 중역들은 각종 이유를 들이대며 토후에게 무리한 조공을 요구하였으며, 회사에서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직원들은 사무역에 종사함으로써 벵골지역의 무역을 독점하고 축재에 열을 올렸다. 결국 이는 동인도회사의 전체적인 재정상태를 악화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 영국정부에서 인도통치법을 통과시켜 이중통치가 아닌 총독을 통한 직접통치로 전환하게 되었다.

2.행정 및 군사조직의 개편

영국 본국으로 인도에 대한 통치권이 이관된 이후 영국정부의 통제력은 커져만 갔다. 그러나 인도와 같이 거대한 국가를 통치함에 있어 중앙에서 모든 것을 관장하는 정치체제는 비효율적이었다.

참고 자료

박지향 <서양 제국주의의 형성과 동아시아 영제국의 형성.발달.쇠퇴>
김형준, <이야기 인도사>
조길태 <영국의 인도 통치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