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미술, 신과 인간의 만남` 전시회를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08.12.11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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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지금 국립중앙박물관 인도미술전시회에 다녀와서 쓴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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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없음
본문내용
다른 나라의 문화를 접한다는 것은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미지의 세계를 경험하는 것이기에 항상 설렘과 기대감을 가지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그리하여 일상의 탈출구로서 유럽의 미술품이나 클래식 음악회에 가끔 가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값싸게 즐길 수 있는 할리우드 영화를 지겹도록 많이 보곤 하였다. 그러나 유럽이나 미국의 문화에 대하여만 지나치게 관심을 두었던 터라 최근에는 익숙한 경험에서 벗어나 좀 더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를 가지게 되었다. 특히 이태원 인도음식점에서 알아듣지 못하는 인도의 신기한 음악과 더불어 먹어본 인도음식의 강한 향신료의 맛은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이는 인도문화에 대한 첫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었다. 때마침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인도미술에 관한 전시회를 한다는 소식에 신비하고 묘한 매력을 느끼게 하고 여전히 호기심을 자극하는 인도문화를 체험해보기 위해 부푼 기대를 안고 발걸음을 향하였다.
인도유물을 전시하는 곳으로 들어서자 전시회의 메인 테마가 ‘신과 인간의 이야기’인 만큼 다양한 신의 모습을 표현한 조각상들과 회화가 전시되어 있었다. 제일 처음으로는 ‘인간을 닮은 신들’이란 주제로 조각들이 전시되었는데, 그것들은 대단히 화려하고 감각적이며 때로는 에로틱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 조각상이나 사원에 새겨진 부조는 남녀의 모습을 함께 담아내고 있거나 누운 자세의 여인의 모습을 볼륨감 있고 굴곡 있게 표현하고 있었고, 이러한 관능적이고 육체의 아름다움을 드러낸 예술품들은 인도미술은 철학적면서도 경건한 작품들일 것이란 예상을 뒤엎어버렸다. 다음에는 ‘그림 속 신과 인간의 이야기’로 작은 화폭에 그려진 인도의 세밀화들이 뒤를 이었다. 인도의 대서사시인 마하바라타와 라마야나 외에도 유명한 신인 크리슈나에 관한 그림들이나 음계를 회화적으로 표현했다는 라가말라라는 장르의 그림들을 볼 수 있었고 이어서 아주 큰 화폭에 그려진 크리슈나 숭배를 위한 벽걸이 그림이 있었다. 이처럼 화려한 색채를 바탕으로 세밀하고 정밀하게 그려진 회화들로부터 독특한 인도의 화풍을 느낄 수 있었다.
참고 자료
매일경제 2008.6.22 『성큼 다가온 인도미술』
미야지 아키라 『인도미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