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론의 창조 서사기 에누마 엘리쉬와 구약성경의 비교

소개글

바벨론의 창조 서사기 에누마 엘리쉬와 구약성경의 비교

목차

1. 바벨론의 창조 서사시 ‘에누마 엘리쉬’의 내용

2. 에누마 엘리쉬와 창세기 비교

3. 에누마 엘리쉬와 창세기의 구체적인 차이점

본문내용

1. 바벨론의 창조 서사시 ‘에누마 엘리쉬’의 내용
바벨론의 창조신화인 ‘에누마 엘리쉬’는 니느웨에 있던 앗수르바니팔(주전 668-630)왕궁 궁중의 도서관에서 발견된 서사시 토판으로서, 구약 성서의 창조 기사에 평행되는 대표적인 창조신화로 알려져 있다. 이 서사시는 모두 일곱 개의 토판에 기록되어 있으며, 자료 자체의 실제 연대는 주전 1700년경으로 추정된다. 에누마 엘리쉬는 아무 것도 창조되기 전의 상태를 원시 대양인 압수와 그의 아내 티아맛 및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뭄무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다.
높은 곳에서 하늘이 이름 지어지지 않았을 때
아래의 굳은 땅이 이름 붙여지지 않았을 때
그들을 낳은 자인 태초의 압수와
그들 모두를 낳은 뭄무-티아맛 외에는 아무도 없고
그들의 물이 한 덩어리로 섞여 있을 때
갈대 오두막집이 아직 만들어지지 않고 소택지가 나타나기 전
다른 어떤 신도 생겨나지 않았고
이름 불려지지 않았으며.
그들의 운명이 결정되지도 않았을 때
바로 그 때에 신들이 그들 안에서 형성되었다.
(제1토판 1-9행)
압수와 티아맛은 계속해서 자식들(신들)을 낳았는데, 그 중에서도 안샤르와 키샤르는 하늘의 신인 아누를 낳았고, 아누는 지혜의 신인 누딤뭇을 낳았다. 그러나 압수는 티아맛과의 사이에 태어난 자손들의 번식과 그들로 인한 소음에 분격한 나머지 그들을 멸절시키기로 결심한다. 이를 알게 된 지혜의 신 에아는 주문을 외워 압수를 깊은 잠에 빠지게 한 후 그를 죽인다. 압수를 죽인 다음에 그는 자신의 거소, 곧 신전을 건축학서 아내 담키나와 결합하여 폭풍우의 신인 마르둑을 생산한다.

참고 자료

없음